4월13일 목요일
어제보다는 확실히 미세먼지가 줄었습니다.
문수산도 보이니까요!
오늘은 아침 일찍 나오너라 인사도 못했네요.
말을 해놓고 보니 그저 내 일상을 알리는 안부를 가지고 너무 공손했네요. ㅋㅋ
하긴 인사가 뭐 별 것이 있겠습니까?
예전 부모님이나 스승님을 하늘같이 모시던 때에도 인사가 그저 얼굴 보여 주는게 아니었을까요?
임금님께도 "알현 합니다", "만수 무강하시옵소서" 뭐 이런 식이 인사였으니까요.
그런 다음에 덕담 한마디 귀담아 듣고 물러나는 것이 인사였지요.
매일 얼굴을 마주치는 가정에서는 "기침 하셨습니까?" 이 한마디가 인사 였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