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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울산 사투리

by 올곧이 2023. 1. 23.

설 날이 되니 가족의 얼굴과 말들이 새삼 그립다.

별나라로 가신 아버지는 과묵하셔서 호통을 친 것만 기억 나지만 어머니의 말씀은 기억에 많이 남았다.

 

아버지는 거의 말씀이 없었고 혼 낼 때만 "이너무 소상 (=이놈 시키)" 이라며 이름 대신 호칭을 바꿔 준 것만 기억된다.

좀 더 자상했으면 좋았을 텐데, 어릴적 부터 워낙 장난을 좋아한 만큼 사고도 많이 쳤기에 가까울 틈이 아마도...? ㅎㅎ

다행히 어머니는 임종까지 봤으니 기억이 많지만 그 기억도 세월따라 흘러 갔는지 지금은 가물가물하다.

 

가끔 여동생의 대화에서 사투리가 나올 때면 엄마 생각이 나서 말썽꾸러기지만 좋아지기도 한다.

"명절인데 가래떡 뽑았냐?" 는 말 대신 "골미 뺐나?" 라고 하는 등 흡사 엄마 말씀인 듯...!

 

오늘도  "...댄통 맞았다"는 글을 썼다가 가만 생각해 보니 된통이 표준말이다.

어쩌다가 긴가민가한 단어는 네이버에서 검색하고 있는데 사투리에 호기심이 생기고 말았다.

사투리라면 지방 특색이 가미되어서 전혀 생소하고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이 많이 있어서 재미가 간다.

특히 제주도 사투리는 몽골의 침입 영향이 남아서 전혀 우리말 같지도 않은 것들이 더 많아 보인다.

북한 사투리도 많이 있지만 접할 수 없는 영역이고, 그나마 남도 사투리도 위트있고 재밌다고 느껴진다.

"말모이"라는 영화를 봐서 알지만 사전을 만드는 분들에게 우리는 진심으로 박수를 보내야 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는 중에 경남매일 신문에 연재되었던 시인이자 부산사투리보존협회 협회장인 안태봉씨의 글을 봤다.

매주 연재된 것으로 판단되는데 "안태봉의 이바구 강때바구"라는 기획기사인데 참 재미있게 구성된 것 같았다.

오늘은 거기서 풀이한 사투리들을 옮겨 볼까 싶어서 게을러 터진 자판을 누르고 찌르고 두들겨 팬다. ㅎㅎ

 

우선 사투리의 큰 특징 중 하나는 발음차이로도 많이 달라진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 반론이 없을 듯 하다.

출처 : 경남매일(http://www.gnmaeil.com)

호매이 : 호미, 

가래이 : 가랑이,

우짜다가 : 어떻게 하다가, 

여어꺼정 : 여기까지, 

시껍묵고 : 매우 혼나고, 

꼬라지 : 모습, 

말키 : 전부, 

데고 : 데리고, 

서리 : 서로, 

저아부지 : 자기 아버지, 

새리치아뿐다 : 그냥 그만둔다고 한다, 

가마이 : 가만히, 

댄통 : 아주, 

나아두삐서이 : 그냥 두었으니, 

몬하고 : 못하고, 

백쭈로 : 괜스레, 

금부치 : 금으로 된 실물, 

사해주의 : 사회주의, 

간강 : 관광, 

아직꺼정 : 아직까지, 

옌날 : 옛날, 

인자버터 : 이제부터, 

새빠지개 : 혀가 빠지도록, 

고상한기 : 고생한 것이, 

벌씨로 : 벌써, 

이자뿐기가 : 잊어저린 것인가, 옌날맨코로 : 옛날처럼, 애시당채 : 애시당초, 댕기온 : 다녀온, 간리 : 관리, 배끼 : 괜히, 모구 : 모기, 아모리 : 아무리, 시껍 : 혼이 난, 버터 : 부터, 가마이 : 가만히, 이기 : 이것이, 댈 말인강 : 될 말인가, 출마할직애 : 출마할 때에, 머러캣노 : 무엇이라 했느냐, 유치할끼라 : 유치할 것이라, 안캣나 : 안했느냐, 인자와서 : 이제 와서, 저거 : 자기네. 기차분대 : 가까운 곳에, 대기 : 아주, 어심시럽다 : 의심스럽다, 전자보몬 : 견주어보면, 비항구 : 비행기, 까닥하몬 : 여차하면, 목심 : 목숨, 땐넘덜 : 중국인, 무신 : 무슨, 끄내기 : 줄, 묵까서 : 묶어서, 달개덜고 : 달려들고, 꼬쟁카리 : 막대기, 여짜서는 : 여기서는, 거덜이 : 그들이, 무서바서 : 무서워서, 불따고나서 : 화가 치밀어서, 가까분 : 가까운, 몬지키줄꺼가터몬 : 못 지켜줄 것 같으면, 치아뿌라캐라 : 치워 버리라 해라, 소물개 : 촘촘하게, 인자 어짜자는거고 : 이제는 어떻게 하려는 것인가, 무신 : 무슨, 꼬라지 : 모습, 애낄라꼬 : 아껴 쓰려고, 하낱이럴 : 한 사람을, 거대로 : 그대로, 포시 : 표시, 뚜개이 : 뚜껑, 우째 : 어째서, 목심 : 목숨, 택도아인 : 아무것도 아닌, 댕기는대 : 다니는데, 대포 : 대표, 아모리 : 아무리, 천지만지로 : 온갖 곳곳마다, 얼매나 : 얼마나, 안진 : 안전꼬라지 : 하는 모습, 쪼무래기 : 아주 밑에서 일하는 사람, 말키 : 전부, 그린거맨코로 : 그린 것과 같이, 버저시 : 버젓이, 속카서 : 속여서, 지배태지 : 자신의 배, 사람저태는 : 사람에게는, 줏따카이 : 줬다고 하니, 대기 : 아주, 거림 : 그림, 아닌가배 : 아니겠느냐, 가꼬나와 : 가지고 나와서, 지껌 : 지금, 택도아인 : 아무것도 아닌, 거진말 : 거짓말, 부꺼러버서 : 부끄러워서, 역부로 : 반대로, 빼알이 꼴려서 : 배짱이 뒤틀려서, 행우지 : 행동거지, 카몬 : 하면, 한걸로 : 한글로, 바까서 : 바꿔서(번안해), 수두룩빽빽 : 아주 많이 있는.우짜다가 : 어떻게 하다가, 이래가꼬 : 이렇게 해가지고, 무신 : 무슨, 머시라 : 무엇이라, 택도아인 : 아무것도 아닌, 시버리는 : 지껄이는, 저거덜꺼정 : 저희들끼리, 얄라구진넘덜 : 얄궂은 사람들, 시상애 : 세상에, 지발 : 제발, 얼매나 : 얼마나, 보몬서 : 보면서, 아모리 : 아무리, 거때꺼정 : 그때까지, 저태 : 에게, 있을낀강 : 있을 것인가, 십껍하다 : 혼이 나다, 서리 : 서로, 여지껏 : 여태까지, 귀구녕 : 귓구멍.갱재 : 경제, 맹절 : 명절, 움치러 : 움츠려, 가몬서 : 가면서, 여지꺼정 : 아직까지, 구녕 : 구멍, 바리 : 바로, 저태 : 에게, 시브재기 : 소리 없이 그냥, 쪼대로 : 마음대로, 새빠질넘덜 : 혀 빠져나갈 사람들, 미꾸래이 : 미꾸라지, 새키 : 속히.한태서 : 에게서, 어래 : 의뢰, 징거 : 증거, 목심 : 목숨, 단디 : 잘, 디이지서몬 : 죽어버렸으면, 대다안은 : 사리에 맞지 않는, 버저서 : 버젓이, 주디이 : 주둥이, 나자빠진기 : 죽어버린 것이, 아까분 : 아까운, 목심 : 목숨, 이도 :의도, 물라준다카몬서 : 물려준다고 하면서, 마엄 : 마음, 여지꺼정 : 여태까지, 씨인다 : 쓰인다, 전디내갯노 : 견디어 내겠는가.알몬서 : 알면서, 그진애 : 그 전에, 씬 : 사용한, 댕기다가 : 다니다가, 아첨애 : 아침에, 간띠이 : 간 덩어리, 어재아래깨 : 어제그저께, 어짜둔동 : 어떻게 하든지, 시내안차서 : 주어진 일이 안 되어서, 이라지서 : 이루어져서, 쪼개이 : 작게, 이안 : 위안, 가리느까아 : 조금 늦게나마.매음 : 마음, 시가지고 : 사용해서, 살째기 : 살며시, 토끼뿌고 : 도망가고, 상판때기 : 얼굴과 모습, 띠이나가 : 떨쳐나가, 일마징애 : 얼마 전에, 쪼대로 : 마음대로, 인자버터 : 이제부터, 운재 : 언제.쩐 : 돈, 사포 : 사표, 어대꺼정 : 어디까지나, 캐서이 : 했으니, 이래가꼬 : 이렇게 해서, 무신 : 무슨, 검촬 : 검찰, 심 : 힘, 아인거맨코로 : 아닌 것 같이, 간부저태 : 간부에게, 꼬답시 : 확정된 것 같이, 보골 : 화, 퍼뜩 : 빨리, 지껌 : 지금, 밧따 : 보았다.탁배기 : 말걸리, 수시너어서 : 쑤셔 넣어서, 가시나 : 계집애, 행우지 : 행동거지, 고딩핵고 : 고등학교, 밀가리 : 밀가루, 시상애 : 세상에, 어너 : 어느, 이기 : 이것이, 시버린다 : 말하고 있다, 인자버터 : 이제부터, 꼬라지 : 모습, 찌짐이 : 전, 쪼개고 : 미소 지으며, 새리죽일라꼬 : 그냥 죽여없애려고.새빠지개 : 혀가 빠지도록, 고상한기 : 고생한 것이, 벌씨로 : 벌써, 이자뿐기가 : 잊어저린 것인가, 옌날맨코로 : 옛날처럼, 애시당채 : 애시당초, 댕기온 : 다녀온, 간리 : 관리, 배끼 : 괜히, 모구 : 모기, 아모리 : 아무리, 시껍 : 혼이 난, 버터 : 부터, 가마이 : 가만히.대가리 : 머리, 대다안은 : 되지도 않은, 택도아인 : 아무것도 아닌, 배때지 : 배, 지름끼 : 기름기, 숭칙한 : 흉칙한, 언문 : 엉뚱한, 디이질 넘 : 죽어야 될 놈, 낫쌀 : 나이, 수두룩빽빽 : 아주 많이 총총하게, 가간 : 가관, 시근 업는 : 세근 없는, 쪼대로 : 마음대로, 우짤라꼬 : 어떻게 하려고, 가심 : 가슴, 두깨이 : 뚜껑.아모리 : 아무리, 진애 : 전에는, 여불때기에서 : 옆에서, 성 : 형, 발키야 : 밝혀야, 모리는 : 모르는, 밸로 : 별로, 불따구 : 화가 나서, 하널대앙꼰가 : 최고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인가, 더러바서 : 더러워서, 행우지 : 행동, 말키 : 전부, 야삽 : 야비한, 꼬라지 : 모습, 인자 : 이제, 구명 : 규명.오널 : 오늘, 아춤 : 아침, 눈깔이 : 눈동자, 머시 : 무엇이, 다리노 : 다른가, 쪼깬한 : 자그마한, 배때지 : 배, 문디이혹딱가턴 자석 : 사리분별을 하지 못하고 행동하는 덜 된 사람, 대가리 : 머리, 쪼대로 : 마음대로, 지기는 : 죽이는, 바린 : 바른, 하몬 : 하면, 가마이 : 가만히, 꼬라지 : 모습, 아모리 : 아무리, 맨코로 : 하는 것처럼, 미길꺼 : 먹일 것, 미기고 : 먹이고, 지럼 : 기름(여기는 항공유), 비항구 : 비행기, 당기갯나 : 다니지 않겠나, 주디이 입, 해싸아몬서 : 하면서까지.머라캐삿노 : 무엇이라 하느냐, 무신 : 무슨, 지 노오는대로 : 자기 나오는대로, 시버리고 : 말을 하고, 꼬라지 : 모습, 여지껏 : 지금까지, 그러캐 : 그렇게, 가꼬 : 가지고, 가타서 : 같아서, 골 : 머리, 아모리 : 아무리, 옌날 : 옛날, 머땜새 : 무엇 때문에, 그러캐 : 그렇게, 하몬 : 하면, 요번참애 : 이번에는, 애교 : 외교, 퍼뜩 : 빨리.머라캐삿노 : 무엇이라 하느냐, 무신 : 무슨, 지 노오는대로 : 자기 나오는대로, 시버리고 : 말을 하고, 꼬라지 : 모습, 여지껏 : 지금까지, 그러캐 : 그렇게, 가꼬 : 가지고, 가타서 : 같아서, 골 : 머리, 아모리 : 아무리, 옌날 : 옛날, 머땜새 : 무엇 때문에, 그러캐 : 그렇게, 하몬 : 하면, 요번참애 : 이번에는, 애교 : 외교, 퍼뜩 : 빨리.아아덜 : 아이들, 사해 : 사회, 머순 : 무슨, 딸내미 : 딸, 강새이 : 강아지, 주패덧이 : 힘껏 때려서, 주기노코 : 죽여놓고, 구시기애 : 구석에, 업는거맨코로 : 없는 것처럼, 교해 : 교회, 하널 : 하늘, 어런 : 어른, 디이지몬 : 죽어버렸으면, 대댄넘덜 : 철이 없는 사람들, 색키 : 속히, 갱찰 : 경찰, 저태는 : 에게는, 아모리 : 아무리, 사안치 : 송아지, 서리 : 서로, 심씨야 : 힘써야, 새개 : 세계.땜새 : 때문에, 가심 : 가슴, 주딩이만 열몬 : 입만 열면, 언문 : 엉뚱한, 시버리는 : 지껄이는, 꼬라지 : 모습, 쪼개이 : 조그마한, 대기 : 아주, 백찌 : 괜히, 개기 : 생선, 개내이 : 고양이, 말키 : 전부, 머시 : 무엇이, 저태 : 에게, 쇳때 : 자물쇠, 이분참애 : 이번에는, 자석애개 : 자식에게, 미겨 : 먹여, 전주고 : 겨누고, 아모리 : 아무리, 눈띵이 : 눈덩이.머라캐삿노 : 무엇이라 하느냐, 주딩이애 : 입에, 마차서 : 맞추어서, 새검 : 세금, 박께 : 밖에, 우짜다가 : 어떻게 하다가, 요새보문 : 요사이 보면, 지름 : 기름, 새리바까서 : 그냥 바꾸어서, 지껌 : 지금, 꺼정 : 까지, 팔몬 : 팔면, 이거는 : 이것은, 갱재 : 경제, 새재 : 세제.무신 : 무슨, 쪼깨이 : 조금이라도, 씨고 : 쓰고, 꼬라지 : 모습, 배때지 : 배, 새근업는 : 염치없는, 아모리 : 아무리, 시우서몬 : 설립했으면, 어마씨덜이 : 엄마들이, 시이 : 시위, 우신 : 우선, 백찌 : 괜히.올란 사람덜 : 오른 사람들, 쪼깨이 : 조금, 부러몬 : 불어면, 아부지 : 아버지, 조은거 : 좋은 것, 누런거시 : 누렸다, 더러바서 : 더러워서, 딸내미 : 딸아이, 댕기몬서 : 다니면서, 내따카이 : 납부하였다고 하니, 꼬롬한 : 야비하고 저속한, 말키 : 전부, 거당새 : 그 당시, 수두룩빽빽한대 : 아주 많이 있는데, 그러키 : 그렇게.언문 : 엉뚱한, 히안한 : 희한한, 인자버터 : 이제부터, 가마이 : 가만히, 머따매 : 무엇때문에, 이래가꼬 : 이렇게 하여, 할매덜캉 : 할머니들과 함께, 저태 : 에게, 호분차 : 혼자서, 애교부차간 : 외교부차관, 협이 : 협의, 이기 : 이것이, 대몬 : 되면, 맨코로 : 하는 모습으로, 쪽바리 : 일본사람.어런덜 : 어른들, 우짤라꼬 : 어떻게 하려고, 시상 : 세상, 사가 : 사과, 함부래 : 함부로, 토끼드시 : 도망가듯, 시버리고 : 말을 하고, 아모리 : 아무리, 맷쌀 : 뱁쌀, 절문 : 젊은, 행우지 : 행동거지, 더 다자바서 : 더욱더 고삐를 죄어, 바리개 : 바르게.오대 : 어디, 꼬라지 : 모습, 털리묵은갑다 : 틀려먹은 것 같다, 소키 : 빨리, 이러키 : 이렇게, 이기대는 : 이것이 되는, 발키야 : 밝혀야, 행우지 : 행동거지, 당새 : 당시, 쪼깨만한 : 조그마하게 생긴, 숨카주고 : 숨겨주고, 매기주어째 : 먹여주었지, 물구딩이 : 물구덩이, 퍼뜩 노아야재 : 빨리 나오면 되는 것을.우짜다가 : 어떻게 하다가, 이원 : 의원, 새검 : 세금, 해관 : 회관, 꼴짭하개 : 야비하게ㆍ비신사적으로, 핵신 : 혁신, 해사타가 : 하고 있다가, 울무 : 올가미, 행우지 : 하는 행동거지, 선상님 : 선생님, 이래가꼬 : 이렇게 하고, 캐노코 : 해놓고, 주라삐자 : 줄이려고 하자.머를 : 무엇을, 학실이 : 확실히, 재주도 : 제주도, 노피서 : 높여서, 시개 : 세계, 간강 : 관광, 맨들낍미더 : 만들 것입니다, 아모리 : 아무리, 새월 : 세월, 간리 : 관리, 시상 : 세상, 쌔리뿌싸뿟재 : 그냥 허물어 버렸지, 아덜내미 : 아들, 쳐묵어가 : 그냥 먹어서, 맷맹 : 몇 명, 말키 : 전부, 모간지 : 목, 새북 : 새벽, 맹구 : 명(名)구절, 호래이 : 호랑이, 여지껏 : 여태까지, 끄터머리 : 끝에서.시부재기 : 슬쩍, 댕기는 : 다니는, 쪼깨이 : 작은, 새리뿌수고 : 그냥 부수고, 낭구지 : 남기지, 가마이 : 가만히, 꼬장카리 : 막대 같은 것, 말키 : 전부, 디업을라꼬 : 뒤집어 엎어버리려고, 저자꺼리 : 시장통, 가턴 : 같은, 팽하직으러 : 평화적으로, 저거덜 : 저희들, 대다안은 : 사리에 맞지 않는.거밧째 : 그렇게 하는 것을 봤지, 진새월 : 긴 세월, 갈라묵고 : 나눠 가지고, 바리 : 바로, 이기뿟는대 : 승리했는데, 함부래 : 함부로, 어재 : 어제, 카는거를 : 하는 것을, 가심기피 : 가슴 깊숙이, 마걸 : 막을, 저뿟다는거를 : 패배했다는 것을, 수두룩빽빽 : 아주 많은 모양, 디어펀거는 : 뒤집은 것은, 쪼대로 : 마음대로, 우끼는 : 우스꽝스러운, 우쨋던간애 : 어떻게 하든지 간에.미하 : 미화, 주디이 : 입, 고가서 : 교과서, 백찌 : 괜히, 갈차주몬 : 가르쳐주면, 조깨이 : 작게, 시워진기가 : 세워진 것인가, 토낀거 : 도망간 것, 짝배이 : 왼쪽(좌편향), 일카지는 : 읽혀지는, 짤븐 : 짧은, 맨코로 : 하는 것처럼, 주두이 : 주둥이.꺼정 : 까지, 한데서 : 바깥에서, 여어가 : 여기가, 나란가배 : 나라인가보다, 장간의 말 맨코로 : 장관이 말씀한 것처럼, 따배 : 때에, 댕길꺼라 : 다닐 것이다, 말키 : 전부, 택도아인 : 사리에 맞지 않는, 시버리고 : 말을 하고, 맨들거라꼬 : 만들 것이라고.재일먼지 : 제일 먼저, 언재고 : 언제인가, 대어서이 : 되었으니, 만날끼라 : 말날 것인가, 시상 : 세상, 통커개 : 통크게, 알고보문 : 알고 보면, 넘 : 남, 이러키 : 이렇게, 대다안은 : 사리에 맞지 않는, 우짜몬조캣노 : 어떻게 하면 좋겠나, 올개 : 올해, 대어따아이가 : 되었을 것이다, 말키 : 전부, 채검 : 책임.하필이몬 : 하필이면, 요새 : 요사이, 보이까내 : 보고 있으니, 맨코로 : 하는 것처럼, 버젖시 : 버젓이, 실으몬 : 게재하면, 조캐 : 좋게, 올바리기 : 올바르게, 바까지몬 : 교체되면, 새리 : 아주 많이, 우짜다가 : 어떻게 하다가, 여어꺼정 : 여기까지.이기 : 이것이, 무순 : 무슨, 이바구 : 이야기, 시버리노 : 그냥 막된 말을 하고, 꺼죽지 : 껍데기, 말키ㆍ말캉 : 전부, 쪽바리 : 일본인을 비하하는 말, 저태 : 에게, 안갈카 : 알려주지 않고, 새빠질놈덜 : 혀 빠질 사람들, 코쟁이 : 미국인을 비하하는 말, 언문 : 엉뚱한, 하로 : 하루, 개내이 : 고양이, 개기판때기 : 생선 파는 도마나 판, 우짤라꼬 : 어떻게 하려고, 지쪼대로 : 자기 마음대로, 아모리 : 아무리, 살질 : 살길, 끄내기 : 끄나풀.무서바서 : 무서워서, 간리 : 관리, 운재 : 언제, 호분차 : 혼자서, 비스무리한 : 비슷비슷한, 시우야 : 세워야, 시껍미일라꼬 : 혼이나게 하려고, 기중 : 가장, 우짜몬 : 어떻게 하면, 무작빼이 : 두서도 없이, 끌런거 : 끊어버리는 것, 우신애 : 우선에, 대가리 : 머리, 모십 : 모습.언문짓 : 엉뚱한 짓, 여짜 : 여기, 백찌로 : 괜스레, 저태 : 에게, 찾아댕기몬서 : 찾아다니면서, 저짜기애 : 저쪽에 있는, 쪽바리 : 일본인들, 항잰가 : 황제인가, 시근 : 세근, 서리 : 서로, 퍼떡 : 빨리, 언뜻하몬 : 걸핏하면, 시상 : 세상.디지퍼져서 : 뒤집혀 엎어져서, 아까분 : 아까운, 우짜몬 : 어떻게 하면, 바리 : 바로, 우험하개 : 위험하게, 목심 : 목숨, 짜다리 : 아주 많이, 단기가 : 단 것인가, 이짜기 : 이곳에, 우시개 : 웃게 하는 짓, 기중먼지 : 가장 먼저, 이기 : 이것이, 말짱 : 전부, 우사 : 비아냥거림, 꼬라지 : 모습, 초다더미 : 초입에 들어서, 갯가 : 바닷가, 나부리 : 파도, 백찌 : 괜히.머라캐싸노 : 무엇이라 하느냐, 대댄놈 : 철이 없고 어리석은 사람, 비아따 : 비우다, 지주딩이 : 자기 입, 시버리고 : 말을 하고, 가간 : 가관, 여편내 : 남의 부인, 새북 : 새벽, 꺼정 : 까지, 언문 : 엉뚱한, 아모리 : 아무리, 재 : 죄, 처이덜 : 처녀들, 절문 : 젊은, 전주어 : 겨냥해서, 쪼대로 : 마음대로, 백주로 : 괜스레, 모리는 : 모르는.머어할라꼬 : 무엇하려고, 이 분애 : 이번에는, 버르때기 : 버릇이나 행동, 고치뿌야 : 고쳐버려야, 간때이 : 간덩이, 어재아래깨 : 어제 그저께, 싸알낫따 : 살아났다, 배륵 : 벼룩, 쌔리뿌사삐야 : 그냥 때려 부셔야 하는, 쪼깨한 : 자그마한, 디다 : 들여다, 행우지 : 행동거지, 구래이 : 구렁이, 담벼락 : 담장.쪽바리 : 일본, 사가 : 사과, 쇠귀꾸녕 : 소 귓구멍, 강복 : 광복, 거당새 : 그 당시, 왜넘 : 일본인, 주디이 : 입, 보골 : 화, 알카주도 : 알게 해 주어도, 백찌 : 괜히, 컨털 : 큰틀, 처이 : 처녀, 가심 : 가슴, 새빠닥 : 혓바닥, 마키는 : 막히는, 행우지 : 행동하는 모습, 잇운 : 이웃, 남비맨코로 : 냄비같이 끓는 모습으로, 차개차개 : 차근차근, 호분차 : 혼자서, 고상 : 고생.시껍묵어째 : 혼이 많이 났지요, 말키 : 전부, 꼬라지 : 모습, 손목때기 : 손, 가라서 : 가려서, 애시당채 : 애시당초, 복장 : 심장, 요번참애 : 이번에, 심 : 힘.쪽바리 : 일본을 비하한 말, 행우지 : 행동하는 모습, 시근 : 철이 덜든, 주디이 : 입, 그자끼애는 : 그곳에는, 백찌로 : 아무 생각 없이, 대가리 : 머리, 새피하게 : 형편없게, 꼬라지 : 모습, 시벌릴수 : 함부로 말을 하는, 덩더리 : 등, 대댄놈덜 : 사리분별에 맞지 않는 사람들, 멀아쿠고 : 무엇이라 나무라고, 발킨건대 : 밝혔는데, 언문소리 : 엉뚱한 말.백쭈로 : 괜스레, 금부치 : 금으로 된 실물, 사해주의 : 사회주의, 간강 : 관광, 아직꺼정 : 아직까지, 옌날 : 옛날, 인자버터 : 이제부터.쌔리 : 매우, 말키 : 전부, 짜다리 : 아주 많은, 땜새 : 때문에, 일나갯나카는 : 일어나겠나 하는, 댄통 : 아주 많이, 아까분 : 아까운, 이렁시 : 한해, 먹지 : 머리, 아주꺼정 : 아직까지, 사해 : 사회, 무나지고 : 무너지고, 캐사아도 : 그렇게 말하여도, 마이 : 많이, 백쭈로 : 괜스레, 주딩이 : 입, 시버리고 : 말을 하고, 머시 : 무엇이, 아까분 : 아까운, 죽어뿌서이 : 죽어버렸으니.주딩이 : 입, 이안부 : 위안부, 할머이 : 할머니, 절문 : 젊은, 백쭈로 : 괜스레, 서리 : 서로, 쪽바리덜 : 일본사람들, 사가 : 사과, 꼴짭하개 : 아주 야비하게, 사재 : 사죄, 모간지 : 목, 대댄넘덜 : 어리석은 사람들, 캐노코 : 해놓고, 백찌로 : 영문도 모르는 채, 언문 : 엉뚱한, 여짜말 : 여기 말, 저짜말 : 저기 말, 아래깨 : 엊그저께, 인자버터 : 이제부터, 와그리 : 왜 그렇게, 무신 : 무슨, 재 : 죄, 먹지 : 머리.이러키 : 이렇게, 하로소키 : 하루속히, 가라서하몬 : 가려서 하면, 이래가꼬 : 이렇게 해서, 빙 : 병, 기이나와을직애 : 기어나왔을 적애, 족바리 : 똑바로, 일낫뿌재 : 일어나지 않았나, 말키 : 전부, 올바린 : 올바른, 지검 : 지금, 시건 : 세근(철), 댕기도 : 다녀도.아부지 : 아버지, 말키 : 전부, 강새이 : 강아지, 머시 : 무엇이, 다리노 : 다르냐, 아모리 : 아무리, 저거꺼정 : 저희들끼리, 찌지고 뽁고 : 이리저리 둘러대며 싸우고, 머어또 : 무엇을, 모르믄서 : 모르면서, 대댄넘덜 : 어리석은 사람들, 얍삽하개 : 야비하게, 안차노코 : 앉혀놓고, 숭내 : 흉내, 싸안치 : 송아지, 하로 : 하루, 꼬라진기라 : 모습인 것이라, 눈깔이 : 눈, 아직꺼정 : 아직까지, 가심아프개 : 가슴 아프게, 날리버꾸통 : 난리법석,우짜다가 : 어떻게 하다가, 여어꺼정 : 여기까지, 인자 : 인제, 이래가꼬 : 이렇게 해서, 말키 : 전부, 일난거 : 일어난 것, 가꼬 : 가지고, 우짜몬 : 어떻게 하면, 전주고 : 견주고, 쌌따 : 쏘았다, 호분차 : 혼자서, 야불때기애 : 옆에, 백찌로 : 괜스레, 아까분 : 아까운, 목심 : 목숨, 아모리 : 아무리, 후재 : 나중에, 이심 : 의심. 토끼뿟따 : 달아나다, 인자 : 이제, 재 : 죄, 아모리 : 아무리, 디이지고 : 사망하고, 머러캣사노 : 무엇이라 하느냐, 조디이 : 입, 시버릴직 : 말을 하고 있을 적, 알아바따 : 알아보았다, 쪼대로 : 마음대로, 씨도 : 사용해도, 눈깔이 : 눈, 깨줌치 : 호주머니, 백쭈로 : 괜스래, 어느기 : 어느 것이. 개쭈머이 : 주머니, 머순 : 머신 : 무슨, 강쌔이 : 강아지, 시버리고 : 말을 하고, 수두룩빽빽 : 아주 많이, 손목때기 : 손바닥, 여지꺼정 : 여태까지, 언문 : 엉뚱한, 이해 : 의회, 쪽바리 : 일본인을 비하한 말, 주디이 : 입, 구신씨나락까묵는소린공 : 되지도 않는 일을 함부로 하는 말, 바까지거나 : 변하여지는 것이나, 모씰넘 : 몹쓸 사람, : 운재꺼정 : 언제까지. 새애삐리 : 아주 많이, 할매 : 할머니, 귀구녕 : 귓구멍, 우찌 : 어떻게, 댕기먼서 : 다니면서, 쪽바리 : 일본인을 낮추어 부르는 말, 하널 : 하늘, 대댄넘 : 어리석은 사람, 얼마징애 : 얼마 전에, 발키진거 : 밝혀진 것, 시버리고 : 지껄이고, 아아덜 : 아이들, 애교 : 외교, 이바구 : 이야기, 올바린 : 올바른, 쪽바로 : 똑바로, 코쟁이 : 미국사람을 지칭, 머니캐사먼서 : 무엇이라고 하면서, 앤날 : 옛날, 지껌 : 지금, 모리는 : 모르는, 새계 : 세계, 발라질낀강 : 바르게 되겠는가, 아모리 : 아무리, 숨칼라고 : 숨기려고, 개줌치 : 호주머니, 쪼깨이 : 조금만, 반다시 : 반드시, 여지꺼정 : 여태까지, 보골 : 화, 알고 보몬 : 알고 : 보면. 쪼깨 : 조금, 애교 : 외교, 널찐 : 떨어진, 시울개 : 세울 것이, 아인강 : 아닌가, 주디이 : 입, 택도아인 : 턱도 아닌, 거진말 : 거짓말, 말키 : 전부, 데꼬와서 : 데리고 와서, 여덜이 : 여덟 사람, 우짜둔둥 : 어떻게 하든지 간에, 반다시 : 반드시, 대댄넘덜 : 어리석은 사람들, 지끔 : 지금, 댕기오노 : 다녀오는가, 어마무시한 : 아주 강력한, 구신 : 귀신, 시버리고 : 함부로 말하고, 까마구 : 까마귀, 하몬서 : 하면서, 팬 : 편.몰짱 : 아무것도 아닌, 거실러보아 : 헛된 수작을 해보아, 시버리고 : 말을 하고, 보골 : 화, 이라진긴대 : 이루어진 것인데, 언문 : 엉뚱한, 부르럭 : 화가 치밀어 올라, 주지안자뿌리는 : 주저 앉아버리는, 보문 : 보면, 거진말 : 거짓말, 갈카주몬 : 가르쳐주면, 이분차애 : 이번 참에, 알랑방구 : 간사하게, 지쪼대로 : 자기 마음대로, 강새이 : 강아지, 몽딩이 : 몽둥이, 인자버터 : 이제부터. 수두룩 빽빽 :온 곳에 널려 있다, 짜다리 : 아주 많이, 나아노코 : 놓아두고, 쪼대로 : 마음대로, 시버리고 : 말을 하고, 코쟁이 : 미국이나 영국 등 유럽 사람을 통칭, 저질런기 : 저질러 놓은 것이, 새빠닥 : 혓바닥, 할머이 : 할머니, 할아비 : 할아버지, 애비 : 아버지, 가라지나 : 가려지는가, 꼴잡한 : 야비하고 순수하지 못한, 아모리 : 아무리, 이적지 : 여태까지, 재치노코 : 젖혀놓고, 먹지 : 머리, 준기 : 준 것이, 이자먹지 : 잊어버리지, 보골 : 화. 북칸개래 : 북한괴뢰, 그러키 : 그렇게, 아모런 : 아무런, 쪼대로: 마음대로, 시버리고: 말을하고, 발키질긴대: 밝혀질 것인데, 북칸어래애: 북한 어뢰에, 보골: 화, 말키: 전부, 뱃때지: 뱃속, 새건업는: 성숙한 생각이 없는, 맹애: 명예, 매푼:몇 푼, 얼마징애: 얼마전에, 서리: 서로, 먹지: 머리, 아주꺼정 : 아직까지, 머시라카노 : 무엇이라 하느냐, 대는거맨코로 : 되는 것처럼, 시버리고 : 아무렇게나 말을 하고, 안시킬라꼬카몬 : 안 시키려고 하면은, 행우지 : 행동거지, 꼬라지 : 모습, 꼬나볼라꼬 : 쳐다보려고, 시우려 : 건설하려, 어짜둔둥 : 어떨게 하던지간에, 막아줄낀강 : 막아주겠는가, 가마이 : 가만히, 차간이와서 : 차관이 와서, 업어지몬 : 없어지면, 택도아인 : 아무것도 아닌, 그러키 : 그렇게, 대기 : 많이, 참말로 : 정말로, 손목간지 : 손모가지, 퍼뜩 : 빨리, 한다꼬카이 : 한다고 하니, 얼매나 : 얼마나, 대포 : 대표, 디다 : 드려다, 모간지 : 목, 저태 : 에게, 코쟁이 : 미국 사람, 빼이가꼬 : 배여서, 꼬라지 : 모습, 새리패 : 때리고 패다, 북칸 : 북한, 주딩이 : 입, 언문 : 엉뚱한, 다른대서는 : 다른 곳에서는, 말키 : 전부, 만약시래 : 만약에, 핑양애서 : 평양에서. 우째 : 어떻게, 어짜든동 : 어떻게 하든지 간에, 돈캉 : 돈하고, 간개 : 관계, 캐노코 : 그렇게 해놓고, 맨코로 : 처럼, 통가 : 통과, 말키 : 전부, 시상 : 세상, 대기 : 아주, 말가진기다 : 맑아졌다고 한다, 시개 : 세계, 쪼깨이 : 조금, 머슬 : 무엇을, 할라꼬 : 하려고, 단디 : 매우 잘, 가턴거 : 같은 것, 따지서 : 따져서, 인자 : 이제, 지꺼 : 자기 것, 짜달시리 : 그렇게ㆍ까탈스럽게, 사해 : 사회, 미꾸래이 : 미꾸라지, 이기 : 이것이, 무신 : 무슨, 쌔리잡아뿔라고 : 그냥 잡아들이려고, 불구딩이애 : 불구덩이에, 말키 : 전부, 애몬 : 애매한, 새리너은기가 : 그냥 마구잡이로 넣은 것인가, 머어시라카노 : 무엇이라 하느냐, 우짤라꼬 : 어떻게 하려고, 언문 : 잘못된, 강새이 : 강아지, 여어꺼정 : 여기까지, 입수구리 : 주둥이, 바꾼거맨코로 : 바꿔치기한 것처럼, 대댄넘덜 : 사리구분을 못하는 사람들, 방맹이 : 방망이, 간띠이 : 간 덩어리, 대어따꼬카이 : 되어 있다고 하니, 이래가꼬 : 이렇게 해 놓고, 새리뿌사뿐다고카는대 : 그냥 부수고 없앤다고 하는데, 머라캣사노 : 무엇이라 하느냐, 먹지 : 머리, 시부재기 : 아무도 모르게 살짝, 말키 : 전부, 후재 : 나중에, 인자 : 이제, 짜다리 : 아주 많이, 머시대갯노 : 무엇이 되겠는가, 새빠지개 : 혀가 빠질 정도, 시껍 : 혼이 남(식겁), 족바리 : 일본인, 아모리 : 아무리, 시버리고 : 말하고, 새귀구녕 : 소귀구멍, 꼬라지 : 모습, 데고가서 : 데리고 가서, 아직꺼정 : 아직까지, 대댄 : 사리에 맞지 않는, 하루색끼 : 하루 속히, 머신가 : 무엇인가, 여지꺼정 : 여태까지, 가라지다 : 가려지다, 머 : 무엇, 쌔리패고 : 마구 때리고, 손목때기 : 손아귀, 깨사뿌야 : 깨어버려야, 얼매나 : 얼마나, 암만말도 : 아무 말도, 구식기애 : 구석자리에, 심 : 힘, 인자버터 : 이제부터, 짜다리 : 아주 많이, 맨덜어서 : 만들어서, 바까야댈끼건마는 : 바꾸어야 되겠는가 하면, 아모리 : 아무리, 덜미싸아도 : 드러내어놓아도, 디다보몬 : 들여야보면, 여태꺼정 : 지금까지, 안단대는 : 안 단 곳은, 짐해 : 김해, 단디 : 잘, 밸 : 별, 짐성 : 짐승, 선상 : 선생, 모다 : 모두, 발키야 : 밝혀야, 얼라덜 : 어린아이들, 강새이 : 강아지, 몽딩이 : 몽둥이, 쪽바리 : 일본인을 비하한 단어, 가마이나아뚜몬 : 가만히 놓아두고 있으면, 저거껏맨코로 : 자기 것 같이, 고마 : 그만, 목가지 : 목, 꺼죽캉 : 껍데기와, 지럼 : 기름, 신다고 : 쓴다고, 시버리지 : 함부로 말하지, 행우지 : 행동, 운재버터 : 언제부터, 안남구고 : 안 남기고, 짐성 : 짐승, 새 : 혀, 아구지 : 턱. 사안치 : 송아지, 암말안코 :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개기가개 : 생선가게, 디비지서 : 뒤집어져서, 저거꺼정 : 저희들끼리, 서리 : 서로, 말키 : 전부, 꾸룽내 : 구린내, 거진말 : 거짓말, 지쪼대로 : 자기 마음대로, 어대 : 어디에, 여가 : 여기가, 개어내도록 : 토해내게끔, 가함 : 고함, 배때지애 : 배에, 기럼끼 : 기름기, 가리느까아 : 때 늦게, 약속시간보다 늦게, 개내이 : 고양이, 아아덜 : 아이들(소년), 우찌 : 어떻게, 올바린 : 올바른, 그짜기애 : 그곳에(여기서는 소년원), 인자버터 : 이제부터, 아모리 : 아무리, 하로소키 : 하루속히, 낫쌀 : 나이, 천지삐깔인대 : 너무 많아 지천에 늘려 있는데, 어런덜 : 어른들, 숭내 : 흉내, 가간 : 가관, 퍼득 : 빨리, 얼라덜 : 소년들, 멋슬 : 무엇을, 때리치아뿌야 : 아무 말 없이 치워버려야, 직이노코 : 죽여놓고. 무작빼이 : 전후 사정 보지않고, 머순 : 무슨, 꼬라지 : 모습, 새빠질 : 혀 빠질, 저거덜꺼정 : 저희들끼리, 대댄넘 : 어리석기 짝이 없는 사람, 여짜꺼정 : 여기까지, 우다사도 : 둘러싸도, 우짜둔동 : 어떻게 하든지 간에, 심 : 힘, 여짜서 : 여기서, 설마더러 : 설마하니, 성님 : 형님, 찍지부리 : 온몸따위가 개운치 못하다, 찌지고 뽁고 : 요란하게 하는 모습, 우신애 : 우선에, 왕거시리 : 큰 대빗자루, 씰듯 : 쓸듯, 스시로 : 스스로, 디비자고 : 자고 일어나면, 여짜저짜애 : 여기 저기에, 입수거리 : 입. 우다싸고 : 둘러싸고, 시상에 : 세상에, 강새이 : 강아지, 까마구 : 까마귀, 아모리 : 아무리, 무신 : 무슨, 꼬라지 : 모습, 저거꺼정 : 저희들끼리, 전신만신애 : 여기저기 뿐 아니라 전부,시버리고 : 말을 하고, 징맹 : 증명, 아모리 : 아무리, 아주꺼정 : 아직까지, 새바찌개 : 혼신을 다하여, 짜다리 : 아주 많이, 애자 : 여자, 행우지 : 행동, 주딩이 : 주둥이ㆍ입, 비우야대갯따 : 배워야하겠다, 구신 : 귀신, 하날 : 하늘, 언뜩하몬 : 부득이 말하면, 지끼라하재 : 자기 것이라 하지, 다담바시 : 확실하게, 택도 아인 : 턱없는 , 여가 어대 : 여기가 어디, 서리 : 서로, 낯반때기 : 얼굴(비하하는 말), 얄라구진 : 얄궂은, 대댄넘 : 덜된(못된)놈, 여어까지 완기가 : 여기까지 온 것인가, 똥구디 : 똥 구덩이, 얄라구진 : 얄궂다,   귀다리 : 미역귀, 삐끼다 : 삐치다, 보골 : 화(분노), 농갈라(나눠서)...

 

반복이나 비슷한 것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안태봉 시인의 해설을 옮긴 것인데 찾아보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그런 생각 끝에 "이 참에 울산 사투리를 찾아서 색인으로 찾아보기 쉽게 만들어 볼까?"도 생각했는데 글쎄?

진득하지 못한 내 성격에 이런 생각일랑 '일찌감치 쌔리 치아뿔란다.' ㅋㅋ

하나 하나 생각 날 때마다 일단 기록은 해보자는 마음이다.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