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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인사 220712

by 올곧이 2022. 7. 12.

7월12일 화요일

 

오랜만에 가을같이 시원해서 쾌적한 잠자리를 가졌습니다.

깔끔한 기분과는 다르게 하늘은 매우 어지럽습니다. 하늘이 조금 나오다가는 사라지고를 반복합니다.

비 예보도 없고 기상청 구름사진을 봐도 분명 비는 없을 것 같아 뒷산에라도 갈까 준비는데...

 

신문을 보다가 아베의 살해범이 언급되면서  "고독한 늑대형 범죄자"라는 단어가 나를 잡네요.

늑대의 심리를 모르는 나로서는 왜 고독한 늑대는 범죄와 연관되었냐를 몰라 너이뻐(NAVER)를 찾았습니다.

2010년대 들어 이슬람극단주의, 인종주의 등의 극단주의적 사상들을 독학한 단독 테러범들을 일컸는다고 합니다.

서방에서 평범하게 'Lone wolf '라고 썼던 단어를 직역해서 '외로운 늑대'라고 표현 한다는 뜻이네요.

 

단지 표현일 뿐이니 그렇다 치고 넘어가려다가 여유시간이 많아서일까요? 생트집(?)이 생기네요.

그냥  'Lone wolf '라고 쓰면 되는 것을 굳이 '외로운 늑대'라며 번역을 해가지구...? 

 

정작 번역을 해야 될 외국어들이 얼마나 많고 또, 요즘은 초성들로 표현을 하니까 알지도 못하고 넘기는 기사들도 많은데 그것은 제쳐두면서 번역을 안해도 되는 것을 굳이 번역해서 '외로움'을 연상하게 해야만 했는지?

 

혼자만의 편안함을 존중하는 사람들에겐 외로움(고독한) 이 범죄와 연결되는 것에 못내 거부감이 생길겁니다!

사람이 자기반성을 하거나 자아를 찾기 위해서는 혼자서 하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고 그것을 권유하기도 하잖아요?

그런데, 기사 내용도 '집단에 속하지 않으면 조금 이상한 취급을 받아야 된다"고 하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좀...

 

범죄인, 악한사람, 착한사람, 선한사람들은 하나같이 모두 집단이냐 홀로이냐에 따라 분류가 가능할까요?

글쎄? 늑대에 대해서는 잘 모르니까 말하기 그렇지만, 사람은 집단이냐 아니냐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단적으로 이 사회에 좋은 사람이 많을까요? 아닐까요? 라고 물었을 때 단박에 대답이 가능하겠습니까?
우리가 알고 있는 중국의 사상가 순자와 맹자의 성악설, 성선설만 봐도 정답은 없지 않습니까?!

선천성 후천성을 따지면 더더욱 변수가 많아지니 더더욱 그렇고...

 

쓸데없이 복잡한 이런 고민 중에 갑자기 어느 작가의 말이 생각났습니다.
"좋은 사람이 많지 않으니 내가 좋은 사람이 되어주고,

괜찮은 사람이 흔지 않으니 내가 괜찮은 사람이 되어주면 된다"고...

즉, 사람은 모두 객체이며 좋은 생각과 행동을 가지면 된다는 만사 따봉!

 

그래서, 오늘도 좋은 생각을 가지고 자연과 동화될 겁니다.

모두가 행복한 날이 되기를...

 

태화동에서...

출처 : 픽사베이

https://youtu.be/06G2HOYhSw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