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은

아침인사 220614

by 올곧이 2022. 6. 14.

6월14일 화요일

 

비가 내렸는지 아니면 살며시라도 내리고 있는지 분간이 어렵습니다.

잠깐 멍 때리듯 내려다 보고 있자니 우산을 쓰고 가는 사람이 보입니다.

비가 내리기는 하나 봅니다.

"이렇게 가늘게 올 양이면 차라리 오늘은 맑았으면 더 좋았을 뻔 했는데..."

누리호 2차 발사가 성공하면 우리나라가 7대 우주강국이 되기 때문에 지금 초를 다투고 있을텐데 말이지요!

 

지난 해 10월 1차 발사 때는 마지막 단계인 헬륨탱크에서 가스 누출로 궤도진입을 못하고 실패했었지요.

이번엔 철저히 준비를 했고 이젠 더미가 아닌 실제 위성이 실린다고 하니 꼭 꼭 꼭  성공해야 됩니다.

날씨가 변수가 된다니 더욱 철저히 대비하여 "하늘도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것을 실증해 줬으면...!

 

그리고, 오늘은 달력에도 표시되지 않았지만 "세계헌혈인의 날"이라고 합니다.

자신의 혈액을 무상으로 기증하여 생명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헌혈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날이 랍니다.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헌혈자로 등록하여 알림을 받으면 헌혈을 했었는데, 이제 그것마저 박탈 당했습니다.

박탈이라면 좀 그렇나요? 어느 땐가 부터 고혈압이라며 헌혈을 받아주지 않아서...

고혈압 약을 복용하고 정상혈압이면 헌혈을 할 수 있다는데 약을 먹는게 싫어서 몸무게를 줄이고 있지만...

 

나에게 좋고 나 아닌 사람의 생명도 구할 수 있는 것이라면 희생도 아니고 행운 아니겠습니까?
빨리 헌혈을 할 수 있는 몸을 만들어야겠다는 사명감(?)이 듭니다. ㅎㅎ

 

날씨가 빨리 좋아져서 우주강국이 되고, 체력이 좋아져서 봉사하는 나라가 된다면 ...? 캬~

생각만으로도 가슴 뿌듯한 날입니다.
오늘 저녁에는 국가대표 축구팀의 이집트전도 있다네요. 우리 힘 내 봅시다! 화이팅! 

 

태화동에서...

https://youtu.be/B1RNzEjx3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