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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인사 220517

by 올곧이 2022. 5. 17.

5월17일 화요일

 

아침이 제일 좋은 계절이 언제인지 아시나요?

바보같은 질문을 던졌네요. 각자가 체질에 따라 다르게 느끼는 것인줄 알면서...ㅎㅎ

그런데, 왜 이런 질문이 나왔는지 스스로에게 한심한 듯 자책하며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이 때가 덥지도 차갑지도 않으면서 상쾌한 느낌이 나잖아?"라는 대답이었네요.

 

그렇습니다.

여름 초입이라 녹음이 짙어진 만큼 산소가 많이 녹아 나오는지 공기가 정말 상쾌합니다.

약간은 쌀쌀한 듯한 실바람이 살결을 스칠때면 "음~"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능력을 나무랄 수 밖에 없네요. ㅎㅎ

 

요즘은 신선한 날씨도 한 몫을 하지만 새로운 대통령을 맞은 나라풍경도 신선함이 넘칩니다.

대통령의 업무 스타일, 대통령 부부의 일상생활, 대통령과 관련한 사회현상들이 뉴스를 빨아들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반인이 아닌 대통령 부부의 일상은 어떨까?" 하고 흥미를 가지는 정도인가 싶었는데

대통령의 신발(구두), 넥타이, 대통령 부인의 치마, 심지어 대통령이 출근할 때 따라 나선 개들까지 관심을 보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엊그제 까지만 해도 지지도가 50%도 안된다며 긴가민가했는데 이젠 따라하기 까지...

 

우리나라 사람들이 다이나믹(Dynamic)하다는 외신의 평가는 있었지만 이렇게나 불같은 성질을 가졌다니 놀랍네요.

2002년 월드컵 당시, 제복같은 붉은 색 티를 갖춰 입고 그 넓은 광화문광장을 가득 메웠던 붉은 악마(응원)들!

나라의 위기가 있을 때마다 벌떼처럼 일어나는 정말 알다가도 모를 불가사의한 민족!

이번엔 위기도 아닌 일임에도 이렇게 동요를 하고 심지어 따라하기까지...?

기왕지사 국민들의 좋은 호응까지 있는 마당에 대통령도 좋은 정책과 바른 지도력을 발휘해서 

세계인들이 부러워할 나라로 만들어 주기를 바래야겠습니다.

 

오늘은 농사 및 자연을 생각해서 비가 좀 내렸으면 좋겠지만 날씨는 사람들의 기분을 살려야 하는지 쾌청합니다.

가만히 집에 있는 것이 날씨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아 뒷산으로 나가 봅니다.

그게 맞겠지요? 움직여 줍시다. 화이팅!

 

태화동에서...

뒷산 농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