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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인사 220503

by 올곧이 2022. 5. 3.

5월 3일 화요일

 

오늘은 정기검진이 있어서 일찍 일어났습니다.

5시 부터 위, 대장에 대한 내시경 검사를 위해 장을 비우는 약을 먹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대장검사는 현역일 때 했으니 5년이 넘은 것 같고, 위 내시경은 재작년에 통증이 있어서 한 것 같습니다.

별도 관리를 하지 않았지만 병원에서 권유하는 검사년한에 우연히 맞아떨어졌습니다.

 

5시에 물에 탄 세정제를 한통 마시고, 30분 뒤 또 한통을, 그리고 30분 뒤 물 한 통을...

1시간 틈을 주고 다시 세정제 한 통, 30분 뒤 또 한 통, 30분 뒤 또 물 한 통을...

비타민이 함유되어 있어선지 조금 새콤달콤한 맛이 났지만 밑으로 갈수록 내용물이 덜 녹았는지 짭니다.

아마도 정기신검을 받으려면 제일 난관이 이 준비과정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꺼~억"

평소보다 한시간 정도 밖에 일찍 일어났는데도 몸의 반응은 참 다르네요.

덜 잔 만큼 생리적으로 더 자고 싶은 욕구가 생기고 피곤해 집니다. ㅎㅎ

 

이미 아침은 밝았고 강건너 남산에는 짙은 안개가 서서히 걷히고 있습니다.

잠시만 있으면 밝은 태양이 안개에 가렸던 풍경도 선명하게 밝힐 것이라고 생각하듯이

오늘 정기검진에서도 별 탈이 없다는 깨끗한 진단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말도 있지 않습니까?!
"돈을 잃으면 조금 잃는 것이고,

명예를 잃으면 많이 잃는 것이고,

건강을 잃으면 전부를 잃는 것이다"

 

평소에 어떤 마음가짐으로 건강을 생각하고 있으며 어떤 행동으로 건강을 보살폈는지?

건강에 관해서는 늦어서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아프면 병원에 가는 것도 중요한 결단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건강에 대해서는 남의 도움도 받을 수 있지만 대부분은 본인 자신이 관리해야 하는 것!

내가 아픔으로 인해 가족들에게 또는 사회적으로 민폐가 되지 않기위해 오늘도 건강! 건강! 건강을 위하여!

 

태화동에서...

남산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