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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인사 220309

by 올곧이 2022. 3. 9.

3월 9일 수요일

 

오늘도 20대 대통령을 뽑는 투표일이며 비가 올 기미는 안보인다.

비가 좀 왔으면 좋겠지만 좋은 대통령이 더 급하기에 투표가 편하게 오늘 만큼은 맑은게 낫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지난 5년의 위선적이고 무능력한 대통령 때문에 알게 모르게 마음의 병을 얻은 것 같으니까!

그리고, 내일부터 세상이 어떻게 달라져 갈까 두근두근 합니다.

 

투표를 하러 나가려니 지난 문재인정권 5년의 일들로 만감이 교체합니다.

 

입으로는 한민족이라며 단결을 외치면서도 자기편이 아니면 적으로 간주해 버리는...

이런 것에는 저렇게, 저런 것에는 이렇게, 국민을 헛갈리게 해서 갈기갈기 찢어 놓는...

온갖 사익을 누리려고 국민의 혈세를 동원하고도 반성은 커녕 다시 정권을 연장시켜 달라는...

권력자의 생각이라며 기초적 근거조차도 조작하면서 세계 제일의 원자력 핵심기술을 없애버리는 ...

위법인줄 모르지 않을 사람이 임기만료를 하루 앞두고서도 여당 후보를 위해 선거운동을 하는...

 

어디 그 뿐이었는가요?

대통령 개인은 물론 대통령이 소속된 정부 여당 또한 대통령과 보조를 맞추어 기름에 불을 붙이고

권력자가 임명한 모든 단체 또한 임명권자들은 충성(?)을 보인다는 자세로 바람까지 일으키고 있으니...

국민의 삶은 피폐에 가깝고 의인들은 고통을 받거나 죽어 나가는 사례가 늘어만 갔나요?

 

얼마나 법을 우습게 알았으면, 얼마나 후안무치 했으면,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를 관리하는 선관위원회도

부실인지? 고의인지? 부정투표라는 정황을 보였고, 그것에 항의하는 국민을 향해 상식이하의 발언을 스슴없이...

"항의 안하는 국민이 더 많다" "아니꼬우면 선관위에 들어와라!" 며 국민들을 화나게 하는...

 

차마 입이 아파서 더 이상 말을 이을 수 없는 이런 일들을 이제는 끝내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예전에 좋아했던 충절의 "단심가" 와 두루두루 살아보자는 "하여가"를 다시 음미합니다.

 

《 하여가(何如歌)  / 이방원 》

이런들 어떠하며 저런들 어떠하리.

만수산 드렁칡이 얽혀진들 어떠하리.

우리도 이같이 얽혀 한평생을 누리리

 

《 단심가(丹心歌)  / 정몽주 》

이 몸이 죽고죽어 일백번 고쳐죽어

백골이 진토되어 넋이라도 있고없고

임향한 일편단심이야 가실줄이 있으랴

 

임금에게 충신이었던 포은 정몽주 그리고, 임금에게 충성하기 보다는 새로운 세상을 봤던 이방원을 생각하며

지금의 이재명과 윤석열이 어느 쪽에 가까운 인물일까를 오버랩시켜 보면서 투표장으로 GO! GO!

아직 투표를 안하셨다면 꼭 투표해 주십시오. 결과가 어떻던 국민이 참여하고 있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꼭. 이. 요!

https://youtu.be/KSbIqenau1g

어제 마지막 선거유세를 마치고 길거리 인사를 마치고 부른 애국가라는데 왜이리 울컥 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