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8일 금요일
오늘은 바람도 없지만 미세먼지도 걷혀서 문수산이 잘 보입니다.
주말이 다가오니 활동하기 좋아라고 하늘도 신경을 쓰는 모양입니다.
답답한 뉴스들로 가득찬 머리를 식히기 위해서는 몸이라도 바빠야 할 것 같아 날씨에 기대봅니다.
세월이 정말 유수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엊그제 일출을 보러 새벽을 걸었었는데 벌서 1월의 끝자락에 서있다니...!
지난 시간동안 뭘했는지가 분명치 않아서 그동안 허송세월을 한 것 같아서 잠깐 긴장을 해 봅니다.
꼭 무엇을 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지만 정신이라도 제대로 잡아줘야할 나이가 되다보니 ㅎㅎㅎ
그도 그렇거니와 요즘은 대선을 앞두고 네가티브가 활개를 치다보니 나도 모르게 휩쓸리는 경향이 생깁니다.
지지할 대선후보를 염두에 두고 맞추는 경향이 생겨서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중용유지가 참 어렵습니다.
좀 더 신중해야지 하면서도 어느 샌가 또 다른 방향으로 빠져나간다는 것을 느낄 때면 아차 싶습니다.
세상 모든 것은 음양이 있기 마련이고 햇빛이 있다면 당연히 그림자도 있는 것인데 그걸 용납치 않으려 하는가 하면,
그런 마당에 코로나에 대한 짜증과 정부의 방역정책이 미온적이고 오판같다는 생각에 더더욱 그런 경향이 나옵니다.
그래서 본심을 유지하기 위해 한번 반성하고 또다시 반성하고를 반복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럴 때에 정신을 바로 유지하는 시스템이 있다면 자동으로 맞춰두면 좋을텐데....ㅋㅋ
오늘도 좋은 글 몇 개를 찾아서 마음다스리기를 다짐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은 남을 비판 하고 판단하는 일이고, 가장 어려운 일은 자기 자신을 아는 일이다."
"세상에 딱 들어맞는 것은 열쇠와 자물쇠 밖에 없으니 서로 조금씩 맞추며 사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그리고, "나에게도 허물은 있다. 찾지 않았을 뿐" 이라는 생각으로 오늘도 그렇게 삽니다.
좋은 하루 만드십시오. 그리고, 멋있는 주말 되시기를...
태화동에서...
https://youtu.be/P6blDnXcXaY 오늘은 왠지 힙합으로 보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