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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인사 210810

by 올곧이 2021. 8. 10.

8월10일 화요일

 

밤새 비가 왔는지 마당이 젖어있습니다.

며칠 동안은 일기관계상 운동을 못했더니 몸이 무거워 졌습니다.

열의만 있었다면 비가 오는 날에도 우산을 쓰고 운동을 했을 텐데 요즘은 ......

 

노력도 없이 얻는 것에 스스로 경계는 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예전만은 못 한 것 같습니다.

특히 운동도 안하고 내 몸과 마음이 건강을 유지해 주겠지 하는 경향이 많아진 것도 같고...

 

그러고 보면 세월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인내력이 부족해 진 것도 새로 생긴 증상 같습니다.

기온에 따라 쉽게 달아 오르고 쉽게 움츠려 지는 것을 보면 내성의 한계점도 훨씬 낮아진 것 같고...

그런 증상 때문인지 요 며칠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니 나도 모르게 가을이 깊어졌는가 싶기도 하고...

이번 가을에는 코로나 때문에 못 만난 그리운 사람들을 만나야지 하는 조바심이 생기기도 하고... 

 

한참을 이런 저런 잡생각을 하는 중에 갑자기 소나기가 지나갑니다.

"아~! 그럼 그렇지! 아직은 여름이구나!" ㅋㅋ

 

하지만 오늘은 생각 난 김에 올 가을에 뭘 할지를 한 번 훑어봐야 겠습니다. ㅎㅎ
즐거운 날 되십시오.


태화동에서...
https://youtu.be/GsRYakCTW8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