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은 하늘을 덮고선 X-파일이 세상을 덮은 것과 같이 무슨 꿍꿍이를 연출할 것인지 직접 봤으면 속이 시원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만 몰라도 된다는 판단에 생각을 잠시 거두고 나니 라디오에서 흘러 나오는 음악소리가 감미롭게 들리기 시작 합니다.
세상 일이 그런 것 같습디다.
하물며 식당에 가서 식사를 하는 일도 때로는 남이 해주는 음식이 더 맛있고 편할 때가 있는 반면
한편으로는 내가 직접 비비고 볶고 굽는 것이 재미를 더 할 때가 있지요?!
오늘은 날씨가 꾸무리 해서 그런지 가만히 음악이나 들으면서 집사람이 차려주는 밥이나 기다려 볼까?
너무 편한 생각이기도 하고 조금은 이상하지만 오늘만 그래 보자는 호기심? ㅋㅋ
《나는 괜찮다 / by 조미하 》
『괜찮다
나는 괜찮다
풀이 조금 죽었을 뿐이다
가끔은 인내가 한계를 만나
숨었던 성질머리가 폭발해서
강당 못 할 때도 있지만
살아온 세월이 약이라
금방 훌훌 털어 버릴 줄 아니
괜찮다
나는 괜찮다』
세월은 하염없이 빨라서 벌써 수용일.
오늘이 일주일의 언덕이라니 6월이 금방 갈 것 같아 불안하지만 이 또한 내가 잡는다고 달라질 것은 없겠지요?
오후에는 비라도 내렸으면 좋겠네요. 잔잔하게...
태화동에서...
https://youtu.be/WfQv8kGkO6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