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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인사 210503

by 올곧이 2021. 5. 3.

조금은 쌀쌀하지만 새벽공기가 매우 맑습니다.

계절이 흐르던 태화강 건너 남산에도 연초록을 바탕색으로 여러가지의 색들이 잔치를 벌였었는데, 어느 듯 봄이 가고 짙은 녹색의 여름이 자리 잡은 것 같습니다. 우리의 마음도 그만큼 성장 했기를 ...

벌써 오월입니다.
오월은 가정의 달이라고 하여 달력을 다시 살펴봤는데 근로자의 날을 비롯하여 어린이날, 어버이 날, 스승의 날, 성년의 날, 부부의 날 등 사람간의 행사가 많은 날이네요.
하지만 오늘도 사람을 멀리하라고 볼륨을 올리는 방송 멘트들이 사람을 더욱 그립게 합니다.
안부가 궁금한 사람들을 언제쯤 부담없이 만날 수 있을런지?


《안부가 궁금해 지는 사람》

『아침에 눈을 뜨면
창가에 비친 햇살 만큼이나
생각 나는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보이지 않아도
마음이 닿아
그도 향이 진한 커피 한잔에
아침을 함께 열고픈 사람.

입가에 미소를 번지게 하는
그런 당신이 있기에
이 하루가 행복으로 가득 합니다.

어스름히
어둠이 내리는 저녁이면
그도 나와 같은
하루를 보냈을까....?

생각 하게 하는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좋은 생각 좋은 느낌’ 중-

이 말고 깨끗한 아침!

학교에 가기 위해 엄마의 손을 잡고 아파트 현관을 빠져 나오는 꼬마녀석도 분명 아침같이 밝게 웃고 있을텐데...   

마스크를 벗는 그 날을 위해 오월도 간절한 마음으로 시작합시다.

태화동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