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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웃고살자

수영장에서

by 올곧이 2008. 7. 11.
어느 유치원에서 하루는 수영장에 놀러 가게 되었다.
아이들은 선생님과 즐겁고 신나는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잠시 후 물밖에 나온 아이들과 선생님!!

한데 아이들 눈높이에선 선생님의 그곳이 유달리 잘 보이는 법!
꼬맹이들이 선생님께 놀리듯이 물었다.

"선생님! 이게 뭐예요?"

무심이 애들의 손가락을 따라 자신의 아래를 내려다 본 선생님!
어머! 하며 화들짝 놀랐다.
기가 막히게도 비키니 수영복 사이로
한가닥의 털이 삐죽이 나와있었던 것이었다.

어쩌랴!
순간의 지혜를 발휘한 그녀!
이를 악물고 그것을 힘껏 잡아 뽑고 나서 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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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이건 실밥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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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 절대 이런 식으로 애들을 속이진 마세요. 애들은 이미 알고 있답니다.
그리고,
한가닥을 뽑으려다가 모근이 튼튼하면 열가닥이 한꺼번에 나올 수도 있거든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