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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꼭 공자님 말씀이 아니더라도...

by 올곧이 2003. 12. 22.
공자님 말씀중에 "어둡다고 불평하는 것보다 작은 촛불이라도 켜는게 낫다"는 말이 있습니다. 꼭 공자님의 말씀이 아니더라도 지극히 진리라 생각합니다.
우리의 일상 생활중에는 나 하나의 작은 참여로 불평불만을 줄일 수도 있으련만 입떼기가 그렇게 싫어서...손 놀리기가 그렇게 싫어서 인지는 모르지만 참여보다는 불평불만을 먼저 얘기합니다.
언젠가 우연한 기회에 저는 현장직원들과 함께하는 자리가 있어서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과장이라고 나 스스로는 현장에 근무하는 당신보다는 낫다는 착각을 할 때가 있었다.
그러나, 현장에 근무하는 사람들을 막상 상대하다 보니 나보다 더 우수한 지혜를 가진
사람들이 너무 많아 반성했다. 앞으로 많은 조언을 바란다"고...
분명 그렇습니다. 사무실에 근무한다고 또는 현장에 근무한다고 내가 당신보다는 더
잘 할 것이다. 더 많이 알 것이라는 선입감을 갖기가 쉬운데 겪고보면 안그렇다는 걸
다들 한 번 정도는 느꼈을 것입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서로의 행동과 지혜가 맘에 안든다 손 치더라도 불평불만을 늘어
놓기 전에 같이 동참하여 개선안을 내 놓자는 얘기였습니다.
항간에는 "저 이과장은...또는 저 송반장은 자질이 의심스럽다"는 등의 동료를 비하하는
말을 하기도 하는데 그러기 전에 ...마찰의 결론도 내기 전부터 서로를 갂아먹는 비하적인 표현대신 끝없는 의견 개진으로 좋은 결론을 내도록 얘기합시다.
도와줄려고 참여하는데 도리어 불편하다는사람이 있다면 여기다가 씁시다.
직접적인 말보다는 글을 보면서 조용히 반성하는 것도 좋을 듯 하니까....
우리! 잘 할 수 있습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