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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인사 200821

by 올곧이 2020. 8. 21.

8월21일 금요일

밖이 소란스러워 잠이 깼는데 너무 조용합니다. 아직도 꿈을 꾸고 있는 것은 분명 아닌데....

새벽에는 서늘한 바람이 창을 닫게 하더니 이제 폭염이 물러가려는지 제법 선선한 안개 낀 아침입니다.

이 넓은 세상을 하루 아침에 춥기도, 덥기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자연만이 간직한 힘이 아니겠습니까? 더위도 추위도 지치지 않을 만큼만 해주면 정말 좋은텐데...ㅎㅎ

생각 끝에 이런 생각도 해봅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혼자 존재하는게 아니고 그 누구의 말대로 가재, 붕어, 송사리로 부터 이런 저런 동, 식물들이 같이 존재하며, 이 것 들에게는 온, 습도, 바람, 열기 등등 각기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이 있을텐데 그걸 모두에게 맞춰주기란 상상만으로도 불가한게 아닐까?
그렇다면 어느 누군가는 적당하게 불편해야만 하는 것이 필연일 것이라는 생각!

다만 그게 짧게 짧게 지치지 않을 정도로 넘어갔으면 좋겠다는 바램! . . .ㅋ

아침 인사가 또 어디론가로 빨려들어 갈 것 같아 서둘러 드려야 되겠네요. 폭염의 막바지는 주말휴가를 지나면 끝나리라는 믿음으로 화이팅 합시다.

휴일 즐겁게 보내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