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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웃고살자

아하! 뱀장수의 멘트가 이랬었군

by 올곧이 2008. 7. 1.

자아~~ 날이면 날마다 오는 게 아냐~!

그렇다고 달이면 달마다 오는 것도 아냐~!

기회는 딱 한 번 지금 뿐야.

아주머니 아저씨 시집 못 간 처녀 아가씨

부끄러워 말고   다들 이리 가까이 와 봐!

 

  조기 눈이 말똥말똥한 애들은

무서운 독사를 보면 꿈에 나타나

애들은 가라~ 애들은 집에 가라.

 

저기 뚱뚱한 아지매 다리 아프면

애기 깔고 앉아도 괜찮어!

 

  자아~~ 이제부터 본론으로 들어가니 잘 들으셔

잘 들어서 남 주는 것 아녀. 

 

  새벽 다섯시에 일어나서 삼각산에 올라가 봐!

시커면 어둠 속에서

뭔가 아가리 쫙 벌리고 있는 거이 있어.

그것이 무엇이냐! 바로 비얌이야 비얌!

 

  심심산골 산삼 먹고

열 받아 몸이 하얗게 변한 백사~

 

  모가지 따고 입 벌려도

독물이 자동으로 발사되는 살모사~

 

  뱀이 새끼 낳는 거 봤어?

이놈(살모사)이 새끼를 낳는 거여.

 

  몸이 화사해서 뱀계의 꽃 뱀 화사~

 

  시꺼면 점 일곱 개가 있다 해서 칠점사~

 

  까치랑 사돈에 팔촌인지 몰라도

물리면 황천 가는 까치독사~      

 

  시골집 마루밑에 사는 능글능글한 능구렁이~

                       

 

  하여간 비암 종류도 부지기수여.

 

이놈을 머리 끝부터 꼬리 끝까지

쫙 훑어 내려가봐.

중간 끝부분에

뭔가 알락알락 걸리는 거이 있어,

 

  이거이 무엇이냐 바로 사랄이야 사랄

 

  사랄이 무엇이냐

  뱀 사(蛇)자 불알 랄짜 사랄~!!!

그럼 이 사랄을 어디다 쓰는냐?

 

  요즘 학생들 공부하랴 컴퓨터하랴

눈이 아주 나쁜 학생들 천지야~

 

  자기는 못봤는데

선배한테 인사 안했다고 오뉴월 똥개  마냥

흠씩 두들겨 맞고 폐인된 아그들 수태 봣어

그런 학상들 이거 한마리 갖다 고아줘봐

길가는 여자 치마속까지 다 보여

 

휴게실 남자 화장실서 오줌 누는 아저씨 봐바

잘봐~! 저 아저씨 바지가랭이에 신발 다 젖어

그럴때 이거 서너마리 푹 고아 잡숴 봐~

화장실 변기 금가도 나 책임 못져

 

  열댓마리 잡숴봐

오줌이 담장을 넘고 자갈이 팅겨져나가~

 

  요즘 복분자 술 선전하는데, 전봇대가 넘어가고

변기에 구멍나는거 그거 다 뻥이야

피부가 푸석푸석한 저 할머니 한번 잡숴봐

폐경된 저기 저짝 아줌마 한번 잡숴봐

생리대 사러 약국 들락거리고 잘못함 애생겨~

 

  당췌 설줄을 모르는 할아버지 한번 잡숴봐

새벽마다 귀찬케해서 할머니가 지겹다고 그래.

 

  거 요상한 침대서 밤일하다가

허리가 뚝~ 부러진 아저씨

한번 잡숴봐. 허리대신 침대가 부셔져~

 

마누라 샤워 소리만 나면 밖으로 피하하는 아저씨

함 잡숴봐 비아그라가 필요음써~

비아그라 잘 못 먹으면 황천가~

비아그라 잘 못 먹으면 밤새도록 안 줄어들어~

병원 응급실 실려가야돼

개망신 덜지말고 비암먹어~

부작용 없는 천연비아그라야~

 

  자~ 그럼! 이 막강 효험의 비얌이 얼마냐?

말만 잘하면 거저 줘

저기 공짜 좋아하는 대모리 아저씨

공짜로 먹으면 약 효염이 없어~

딱 한장으로 모시것어.

 

  백만원?

그렇게 받으면 나 떼돈벌어~

 

  살모사, 능사, 화사, 능구렁이, 칠점사, 까치독사에

서비스로 뱀 사랄,쓸개주 한병씩 드려

이래서 합이 이십만원~

이십만원 이거 다 받느냐?

 

  아녀, 반 뚝 잘러~

단돈 10만원

 

  노래방 한번 가도 십만원이야

현금없으면 카드도 받어~

전화하면 택배로 보내줘

 

전화 354-4884(살모사 사랄파네)

전화 354-4885(살모사 사랄팔오)

저기 애 깔고 앉은 아줌마~

정신차려~ 애 숨못셔~

머라고?

난 마누라 한테 잘해주냐고?

그런거 묻는거 아냐

~ 비암이 왔어요~

애들은 가라~ 애들은 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