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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인사 200316

by 올곧이 2020. 3. 16.

3월16일 월요일

간밤에 기온이 제법 내려갔었나 봅니다.
해 빛이 비치는데도 베란다 창문에 김이 서려있네요. 이럴 때 감기가 잘 걸린다고 하는데 때가 때이니 만큼 건강에 유의해야겠습니다.

세상 모든 것이 서서히 정지되는 것 처럼 느껴지는 요즘엔 하나 둘 눈에 띄는 봄 꽃을 찾으면서 그나마 위안을 삼습니다. 이미 산에는 진달래도 생강나무꽃도 활짝 폈지만 주택가에는 꽃이 필려면 아직 멀었구나 생각했는데 허리를 조금 낮추어 보니 별꽃, 개불알 꽃, 심지어 제비꽃도 피어 있었네요.

오늘은 꽃에 관한 시 한 편을 옮겨 봅니다.

<<꽃들은 남을 부러워하지 않습니다>>
BY 정호승
"제비꽃은 진달래를 부러워 하지않고
진달래는 결코 장미를 부러워 하지 않습니다.
다투거나 시기하지 않고
열심히 살다 사라질 뿐이죠

제비꽃은 제비꽃답게 피면 되고
진달래는 진달래답게 피면 됩니다.
세상에 아름답지 않는 꽃이 없듯이
세상에 쓸모없는 인생은 없습니다. "

월요일!
쓸모있는 인생이 될 것입니다.
건강 잘 챙기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