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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주식

반도체 접목한 태양광 에너지가 유망

by 올곧이 2008. 6. 23.

고유가 고물가 시대와 발맞춰 기존 에너지 자원을 대체할 신재생 에너지가 그린IT의 핵심 축으로 주목받고 있다. 

신재생에너지란 태양광(열), 풍력, 바이오, 해양, 폐기물, 지열, 연료전지 등을 이용한 발전설비로, 자원고갈 염려가 없는 천연 자원인데다, 환경오염이 적다는 점에서 석유 등 기존 에너지 자원을 대체할 대안 에너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우리나라 정부도 2011년까지 총 에너지의 5%를 신재생 에너지로 보급한다는 장기 플랜을 세우고, 기술개발 및 보급사업에 나선 상태. 특히 새정부 들어선 5년내 '글로벌 톱3 재생에너지 기업 육성'을 위한 재원을 확보에 나서는 한편, 새만금에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시범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태양전지 부문에는 삼성전자, LS전선, 현대중공업, 경동쏠라 등이 이미 진출해있다. 태양전지 생산량은 지난 2004년 1.1GW에서 2010년 6GW 수준으로 확대될 전망이다.특히 세계 1위 기술경쟁력을 갖고 있는 반도체 및 TFT-LCD 산업기반 기술이 있다는점에서 우리나라가 세계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유망분야로 손꼽히고 있다. 

풍력발전은 지난 2006년 말 기준으로 설치용량은 모두 177MW로, 신재생에너지 가운데 높은 용량을 기록하고 있지만, 발전시스템의 대부분을 해외 수입에 의존해왔던 분야다. 

그러나 최근들어 국내업체들이 잇따라 진출하고 있어 주목된다. 유니슨이 지난달 풍력발전시스템을 750kW급 풍력발전기 1기를 한국수력원자력 고리 원자력발전단지 내에 설치,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데 이어 효성도 작년말부터 최대 2MW급 풍력발전기를 개발, 작년 말부터 강원도 강릉 대기리에 조성된 풍력단지에서 시험 운영 중이다. 

수소를 이용한 연료전지 부문도 현대자동차, LG화학, 포스코 등이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