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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인사 190820

by 올곧이 2019. 8. 20.
8월20일 화요일

요일 감각이 무뎌지는 것 같아 달력을 보니 오늘은 화요일이 맞습니다. ㅋㅋ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NEWS가 뉴스답게 새롭지 못하고 재탕, 삼탕, 심지어 몇 달에 걸쳐 시간을 우려 먹는 것 같았는데 왠지 거부하고 싶을 정도로 반일 뉴스가  끝이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일본 작가의 시를 한편 봅니다.

<자기 감수성 정도는> / 이바라기 노리코

"바삭바삭 말라가는 마음을
남 탓하지 마라
스스로 물주기를 게을리해놓고

서먹해진 사이를 친구 탓하지 마라
나긋한 마음을 잃은 건 누구인가

일이 안 풀리는 걸 친척 탓하지 마라
이도 저도 서툴렀던 건 나인데

초심 잃어가는 걸 생계 탓하지 마라
어차피 미약한 뜻에 지나지 않았다

틀어진 모든 것을 시대 탓하지 마라
그나마 빛나는 존엄을 포기할 텐가

자기 감수성 정도는 스스로 지켜라! 이 바보야! "

새로운 NEWS 들이 살아나는 그 날을 위해!
오늘도 화이팅 입니다.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