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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인사 190730

by 올곧이 2019. 7. 30.
7월30일 화요일

여름이 여름다워야 여름이지!
이제 창 밖에 우는 매미소리가 제법 우렁찹니다.
그리고, 카메라 앞에 촛점 잡히듯 가만히 있는 나무 보다는 춤추듯 일렁이는 나무가 더 반가운 계절이 왔습니다.
 친구따라 좋은 풍경이 있는 곳에서  은어 낚시도 하며 즐겁게 보냈더니만 호사다만가요? 등가죽이며 어깨가 따가워서 우리집 홈닥터에게 진단을 맡겼더니 "긴 소매 옷도 넣었는데 왜 안입었냐? 당장 피부과에 가자"고 난리를 칩니다.
괜히 보여줬다는 후회와 함께 우정동 피부과에 갔더니 화상이 좀 심하니 당분간은 몸에 열을 내는 술이나 음식을 자제하라는 당부와 몇 가지의 처방을 해 주시네요. 생명에는 지장이없다면서...ㅋㅋ
"진작에 땡볕을 감안했더라면 ..."하는 뒤늦은 후회가 안 든 것은 아니지만 매사 이후에 어떤 반응이 나타날지를 생각하면서 산다는 것이 글쎄요? 매사를 그렇게 살 통제력을 갖추는 것도 쉽지는 않을 것 같아서 아픔 보다는 즐거움이 더 많았다며 스스로를 위안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옛날(?)에는 땡볕에 하루종일 노출돼 있어도 이렇게 까지는 열상반응이 나타나진 않았는데 땡볕의 세기가 높아졌는지? 아니면 피부노화 때문인지? 좀 다르긴 다릅디다.
혹시 야외로 나갈 경우가 있다면 개인적인 방어책이나 지식을 갖추고 대응하는 것이 현명할 것 같습니다.

오늘도 해볕은 쨍쨍합니다.
남은 시간도 즐거운 생각으로 화이팅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