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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인사 190617

by 올곧이 2019. 6. 17.
6월17일 월요일

오늘도 새벽공기는 조금 찬 듯 합니다. 일교차가 심할 땐 건강관리 모드로 신경 써야 되겠습니다.

주말 휴일은 잘 보내셨는지요?
U20 (20세 이하) 축구의 열기가 가라앉은 어제는 가까운 뒷산으로 올라봤네요.
짙은 녹음으로 변해가는 세상이 낮 더위를 저 만큼 밀어내고 있는 가운데 제법 많은 사람들이 올라와 있었습니다.
어떤 이는 에너지바(과자)를 꺼내고, 또 다른 이는 커피를 따르고...오고 가는 정이 넘치는 곳은 역시 등산인 것 같습니다.

"여보게 저기 정자에서 잠시 쉬었다 가세"
"그러세"
잠시 정적이 흐르고

"자네 혹시 다음 일정이 있는가?"
"없는데...무슨 일 있는가?"
"아니, 무슨 일이 있는게 아니고 오늘 다운장날인데 장구경 겸 막걸리나 한 잔 하고 감세"
"그 좋은 생각이구먼..."

두 친구는 그렇게 산을 내려 갔습니다.

사는 것, 그것도 즐기며 사는 것.
사소한 배려와 관심입니다.
즐거운 한 주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