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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인사 1002

by 올곧이 2018. 10. 2.
10월2일 화요일

햇살이 따갑지만 하늘이 풍성하고 신선한 공기가 발걸음을 유혹합니다.

달력을 보다 잠깐 놀랐네요. 무지의 소산인가?
오늘이 "노인의 날"이라고 적혀 있네요.
1997년 경로효친 사상을 앙양하고,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켜온 노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이라고 하는군요.

1997년이면 20년도 넘었는데 왜 이제 내눈에 들어왔는지 의문입니다. 요즘은 자기와 관계없는 일은 무관심하다는 것이 풍조라더니 이제야 내가 노인과 관련이 있으려나 봅니다.

어제는 뒷산에 올라 정자에 앉은 연배들에게 인사를 하니 기다렸다는 듯이 손바닥에 초콜릿을 얹어주십디다. 아마도 뭔가는 통하였던 것이겠지요. 그 연배들의 이야기를 엿듣자니 평균 70후반이 되어 보였습니다. 아무튼 기분 좋았습니다. 아직 마음은 청춘인 것 같고 스포츠 중계를 보면서 차라리 내가 나갈까 하는 장면들도 보입니다마는 어느 새 노는 물도 달라지나 봅니다.

100세를 앞둔 김형석교수님은 "60세는 철들기 시작하는 나이"라며 "노력하면 누구나 성장하며 90세까지 일할 수 있게 된다"고 말씀하시고 60세 전에 반드시 해야할 일 세가지를 알려주셨습니다.
1. 무엇이든 공부해라
2. 과거에 못했던 취미활동을 해라
3. 수입 생각 말고 무조건 일해라, 그 중 봉사가 가장 행복하다.

이 글을 읽기 전에 이런 생각을 하고 계셨다면 참으로 현명함이고 모르고 계셨다면 오늘부터 하나하나 촛점을 잡는 착한 어린이(?)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화이팅!.💌

https://youtu.be/hin_rIgiu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