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침인사 0801
올곧이
2018. 8. 1. 09:25
오늘은 8월의 첫 날이군요.
어제 지리산 언저리에서 벗어나 사천 대포항에서 여름전어로 입가심을 한 뒤 집으로 왔더니 역시 집이 편안했습니다. 푸~욱 잤네요.
오늘 아침은 매미소리에 잠을 깼더니 공기가 많이 다르다는 것을 느낍니다. 계곡 물가의 공기는 쾌적하고 가벼웠는데 아파트의 공기는 상대적으로 무겁고 끈끈 합니다.
아마도 물이 흐르면서 더운 것을 빨아들이는 것 같은 생각에 베란다에 신문지 세겹을 쫘~악 깔고 물을 뿌렸습니다.
이제 바람만 조금 불어 준다면 계곡과 별 차이가 없겠다는 희망을 겁니다.ㅎㅎ
오늘은 오랜만에 한 시를 감상해 봅시다.
조선후기 김삿갓 으로 불리던 김병연의 시입니다.
무엇에 대한 표현인지 감상해 봅시다.
품성충어주궤인(稟性忠於主饋人)
호래척거임기신(呼來斥去任其身)
도전요미편몽애(跳前搖尾偏蒙愛)
퇴후수두각피진(退後垂頭却被嗔)
직찰간투사수고(職察奸偸司守固)
명전의총영성빈(名傳義塚領聲頻)
포훈자고시유개(褒勳自古施帷蓋)
반괴무력시위신(反愧無力尸位臣)
밥 주는 주인에게 충직한 놈
불러놓고 쫓아도 그저 좋아라.
앞발 들고 꼬리 치며 애교도 고만
다소곳이 물러나 눈치 살핀다.
도둑 지키기 할 일 다 하고
주인에게 목숨 받혀 이름 난 개
지극정성으로 개무덤 만드는데
나라 사림 축내는 벼슬아치도 많더라.
오늘 폭염주의보에 울산이 제일 먼저 나오네요.
가급적이면 실외활동 삼가시고
조용한 출발이면 좋을 듯 합니다.
화이팅!
어제 지리산 언저리에서 벗어나 사천 대포항에서 여름전어로 입가심을 한 뒤 집으로 왔더니 역시 집이 편안했습니다. 푸~욱 잤네요.
오늘 아침은 매미소리에 잠을 깼더니 공기가 많이 다르다는 것을 느낍니다. 계곡 물가의 공기는 쾌적하고 가벼웠는데 아파트의 공기는 상대적으로 무겁고 끈끈 합니다.
아마도 물이 흐르면서 더운 것을 빨아들이는 것 같은 생각에 베란다에 신문지 세겹을 쫘~악 깔고 물을 뿌렸습니다.
이제 바람만 조금 불어 준다면 계곡과 별 차이가 없겠다는 희망을 겁니다.ㅎㅎ
오늘은 오랜만에 한 시를 감상해 봅시다.
조선후기 김삿갓 으로 불리던 김병연의 시입니다.
무엇에 대한 표현인지 감상해 봅시다.
품성충어주궤인(稟性忠於主饋人)
호래척거임기신(呼來斥去任其身)
도전요미편몽애(跳前搖尾偏蒙愛)
퇴후수두각피진(退後垂頭却被嗔)
직찰간투사수고(職察奸偸司守固)
명전의총영성빈(名傳義塚領聲頻)
포훈자고시유개(褒勳自古施帷蓋)
반괴무력시위신(反愧無力尸位臣)
밥 주는 주인에게 충직한 놈
불러놓고 쫓아도 그저 좋아라.
앞발 들고 꼬리 치며 애교도 고만
다소곳이 물러나 눈치 살핀다.
도둑 지키기 할 일 다 하고
주인에게 목숨 받혀 이름 난 개
지극정성으로 개무덤 만드는데
나라 사림 축내는 벼슬아치도 많더라.
오늘 폭염주의보에 울산이 제일 먼저 나오네요.
가급적이면 실외활동 삼가시고
조용한 출발이면 좋을 듯 합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