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침인사0629
올곧이
2018. 7. 2. 21:10
6월29일 금요일이네요
비가 멈춘 세상은 잠자듯 고요합니다.
그렇게 반갑게 맞이하던 새들도 어디론가 가버렸는지 나무들 마저 숨죽이며 새소리를 찾고 있고요...
참 세상사 모를 일이 한 두가지가 아니니 차라리 모르는게 더 세상 편한 것이 아닐까 생각을 해 봅니다.
휴일을 앞 둔 오늘은 이런 시를 한 편 봅니다.
『 고등어 장수 by 곽재구
어느 날
강변 내 오두막집 앞에
한 고등어장수가 닿았습니다
먼 바다에서 온 그의 고등어들은
소금에 잘 절어 파랗게 빛났습니다
고등어 값은 너무 비쌌답니다
난 이렇게 말했지요
왜 고등어값이 쌌다가 비쌌다가 그러지요?
먼 바다에서 온 고등어장수가
내게 말했답니다
당신 제일 가까운 곳의 사람의 마음조차
헤아리지 못하면서
먼 바다 고등어의 값을 어떻게 셈하겠소?』
충격입니다.
내 가까운 사람의 마음을 모른다니...?
주말엔 가까운 사람을 만나봐야겠습니다.
즐거운 날 되십시오.💌
비가 멈춘 세상은 잠자듯 고요합니다.
그렇게 반갑게 맞이하던 새들도 어디론가 가버렸는지 나무들 마저 숨죽이며 새소리를 찾고 있고요...
참 세상사 모를 일이 한 두가지가 아니니 차라리 모르는게 더 세상 편한 것이 아닐까 생각을 해 봅니다.
휴일을 앞 둔 오늘은 이런 시를 한 편 봅니다.
『 고등어 장수 by 곽재구
어느 날
강변 내 오두막집 앞에
한 고등어장수가 닿았습니다
먼 바다에서 온 그의 고등어들은
소금에 잘 절어 파랗게 빛났습니다
고등어 값은 너무 비쌌답니다
난 이렇게 말했지요
왜 고등어값이 쌌다가 비쌌다가 그러지요?
먼 바다에서 온 고등어장수가
내게 말했답니다
당신 제일 가까운 곳의 사람의 마음조차
헤아리지 못하면서
먼 바다 고등어의 값을 어떻게 셈하겠소?』
충격입니다.
내 가까운 사람의 마음을 모른다니...?
주말엔 가까운 사람을 만나봐야겠습니다.
즐거운 날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