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침인사 0302

올곧이 2018. 6. 27. 08:05
3월2일

3월달 첫 안부를 전하는 오늘은 금요일입니다.

어제는 뒷산을 올랐다가 태화동 강변 먹거리 동네를 거쳐서 집으로 오는데 조금 안스런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 많은 가게들 중에 태극기를 단 가게가 아마 손가락으로도 꼽을 정도였습니다.
대한민국에서 대한민국 국민을 상대로 돈을 벌면서 어찌 국경일에 태극기 한번 안달까?
그래도 자기에게 조금만 불리하면 나라를 욕하고 손님을 욕할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잠깐 가져봤습니다.

오늘은 정월 대보름입니다.
우리의 옛 풍습이 많이 남아 있는 것을 보면 명절임에 틀림없습니다.
정월 초하루에 해맞이를 하듯 오늘은 달맞이를 합니다.
해는 양이고 달은 음이라 합니다.
음양의 조화가 맞으면 세상일들이 술술 풀리는 것은 따논 당상 아니겠습니까.
귀밝이 술도 한 잔 하고, 부름도 깨뜨려서 건강한 무술년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오늘은 밤이 중요하답니다.
불금하시고 즐거운 밤 되시기를 아침부터 빌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