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침인사 0514

올곧이 2018. 5. 18. 23:05
5월14일 월요일

아침에 뒷 산을 돌고 왔습니다.
아침 안개가 쌓인 뒷 산은 자연들이 싱싱하고 아직 아카시의 꽃내음이 달콤하게 뭍어와
공기까지 달달해서 산행하기에 더더욱 좋습니다.

아직도 뒷산에는 꽃의 향연은 이어지고 있는데
요즘은 보랏빛 붓꽃이 피고, 아카시와 찔레꽃도 핍니다.
어디선가 내게 속삭이는 소리가 들려 고개를 들어보니 떼죽꽃도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얼굴 들고 다녀!"라며 한방 먹이네요.
순간 속마음을 들킨 것 같아 머쓱했네요. ㅋㅋ

오늘은 김동범의 "저녁이 있는 삶을 꿈꾸는 당신에게 주는 말"中에서 한 줄을 빌립니다.

"오늘 만큼은 이 하루가 보람되도록 하자
인생의 문제는 한꺼번에 해결되지 않는다
하루가 인생의 시작인 듯한 기분으로
오늘을 보내자"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이네요.
아침이 즐거우면 하루가 즐겁고
월요일이 잘풀리면 한 주도 즐겁게 간다나요?
즐거운 아침 되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