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침인사 201218

올곧이 2020. 12. 18. 12:03

12월18일 금요일

오늘 아침은 추위가 조금 누그러졌지 않았을까 하고 창을 열었는데 밤새 얼었던 기온이 그대로 들이 닥칩니다.

그동안 맞지않는 발표가 더 많았던 기상청 발표라지만 그래도 국가기관인데 하는 믿어보자(?)는 심리와 따뜻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합쳐져서 이번 만큼은 따뜻하겠지 했던 믿음은 역시나...

그런데, 수은주를 봤더니 어제보다 1도가 올라간 것은 틀림없는데 어제보다 더 차갑다는 느낌은 왜일까? 하고 곰곰 생각을 해보니 원인은 어제 이발을 했다는 것을 잠시 잊고 있었습니다.

요즘들어 정부 발표가 빗나가는 것이 많았는데 왜 이번 정부 발표를 믿고 코로나 예방대책이 3으로 격상될 때는 이발소에도 가지 못할거라는 예상을 했던 것인지? 참!....ㅋㅋ

내 예상도 빗나가기는 마찬가지가 아닌가? 하는 생각에 옛날 어르신들 말씀을 떠올려 봅니다. "남 욕할게 못된다" "손해 볼 일이 아니면 믿어라"는....ㅎㅎ.

어쨋거나 오늘 아침은 반성으로 시작을 합니다. 이번 주말을 좀 따스하길 믿으면서...

주말 즐겁게 보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