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침인사 200909
올곧이
2020. 9. 9. 10:46
9월 9일 수요일
오늘은 9월9일. 9자가 겹치는 날입니다.
아주 소싯적, 곁눈으로 구경한 도리짓고땡이 생각나네요. 갑오? 구땡? 암튼 좋은 것이었다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날씨가 참 요상합니다. 이른 아침엔 엷은 구름이 하늘을 덮고 있다가 어디선가 빈틈이 있는지 햇살이 삐져 나오는가 했더니 지금은 소낙비가 내립니다.
그래서 그런지 맨날 오는 새들의 행동도 오늘은 유달스럽습니다. 이른 아침에는 작은 새들이 유난히 부산스럽더니 일순간 떠났고,
한참 뒤 까마귀 두어마리가 큰소리로 뭔가를 외치더니 일순간 사라졌고,
까마귀 보다 먼저 나타나야할 까치는 아직까지 소식도 없고...ㅎㅎ
오늘은 참 재미있는 날이 될것 같습니다.
날씨처럼 요상할까?
아니면 날짜처럼 행운이 찾아오는 날일까?
마음은 어느 새 가을소풍을 가고 있습니다.
좋은 날 되십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