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인사 200624
6월24일 수요일
바람이 없으면 일으키면 될 것을...
오늘 저녁부터 장마가 온다는 일기예보가 있어서 이른아침 태화강을 한바퀴 둘러보러 나왔지만 시원한 바람이 없으니 걷다가 뛰면서 바람을 일으켜 봅니다.
국가정원관리소 뒷편 광장에는 "이예대교(가칭)하부 인도교"를 개통한답시고 현수막이 붙었는데 하필이면 뼈에 박힐 정도로 들었음직한 6.25전쟁일에 한다고 합니다.
이제부턴 전쟁의 공포 보다는 태화강을 건너보면서 평화로운 재미를 느껴보자는 송철호시장님의 탁월한 택일일까요? ㅎㅎ
아무튼 태화교와 삼호교를 통한 한바퀴가 멀게만 느껴진다면 중간부분의 이예대교를 통한 반바퀴 같은 부담없는 한바퀴를 걸어 볼수도 있으니 많이들 이용바랍니다.
그런데, 다리를 준공한다고 할 때부터 불러온 오산대교라는 명칭은 어디로가고 왜 이예대교라고 명명하게 되었는지 궁금해서 찾아보았습니다.
이예?
조선 초기의 무신이자 외교관인 이예(李藝, 1373-1445)라는 학성이씨 시조의 이름이라고 합니다. 가칭이라는 단서가 붙긴 하였지만 학성이씨 종친회의 노력과 Power를 감안한다면 이예대교로 굳어질 것은 확연해 보입니다.
아침인사가 너무 길어진 것 같아서 더 이상의 궁금증은 링크를 걸었으니 찾아보시기 바라고, 경주이가(家)인 저는 국가정원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으로써 이 다리가 많이 이용되고 국가정원의 면모가 넓혀지기를 바랄 뿐입니다. ㅎㅎ
오늘도 바람이 없어서 많이 무더울 것 같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열심히 삽시다.
화이팅! 💌


학성이씨 홈페이지 : http://www.hakseonglee.com/mainnew/board.php?board=kkknewsmain&page=1&sort=wdate&command=body&no=1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