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침인사 200420

올곧이 2020. 4. 20. 08:13

4월20일 월요일

오늘 새뱍까지 내린 비로 대기의 바람은 신선하고 창문을 열자마자 아름다운 새소리가 맞아주네요. 한 주의 시작을 기분좋게 시작하라는 선물인 것 같습니다.

오늘은 여타저타 시끄러웠던 세상사를 잊고 조용히 걸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미쳤는데 때마침 배달된 아침인사에서도 이심전심이 느껴집니다.

한번 들어봤음직한 말인데 다시 새깁니다.
"樹老根先枯 人老腿先衰
(수노근선고 인노퇴선쇠)
나무가 늙으면 뿌리부터 마르고
사람이 늙으면 허벅지부터 쇠한다"는 말인듯 하지요?

아닌게 아니라 얼마 전, 산에서 나물을 뜯는다고 경사진 곳에 불안정하게 서 있어서 그런지 예전에 다쳤던 발목이 또 이상증세를 보입니다. 별 무리없이 걷게 될 때까지 근 오년정도가 걸린 것 같은데 또 통증이 오니 덜컥 겁이 납니다.이제는 회복속도도 예전만 같지않을 것 같아서 더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동의보감에도 식보보다는 행보가 중요하다고 하고, 누군가는 칼슘이 들어있는 우유를 먹는 것도 좋지만 우유를 배달하는 것이 더 좋다는 말까지 할 정도이니 다리를 단련 시키는 것이야 말로 정말 중요한가 봅니다.

문득 이심전심으로 전해들은 이야기로 아침을 시작하네요. 이 한 주도 건강하게 유지되기를 바라면서....
화이팅합시다.

https://youtu.be/bdCFqwzxAI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