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침인사 200409
올곧이
2020. 4. 9. 11:40
4월9일 목요일
오늘은 미세먼지가 없는지 강건너 풍경이 선명하게 비치네요. 햇살까지 따스하니 움직이라는 암시같기도 합니다.
사실 요즘은 집을 나서더라도 조심해야 될 것이 너무 많습니다. 말도 행동도 미리 생각을 한 뒤 실행해야 하는 일들이 많아서 빡신 군대생활을 하는 기분이 들 때도 있습니다. "뭘 그리..." 할지도 모르지만 조심성 없는 나에게는 시련의 시기인가 싶기도 합니다.
오늘은 산책을 나가더라도 마스크 착용을 잊으면 안되는데 하고 벌써 걱정을 해야 합니다. ㅋㅋ
하긴 요즘 조심성 없이 뱉어버린 말 때문에 희비가 오가는 분들도 있습디다. 유감스런 일이지만 요즘은 사실보다는 막말이란 프레임에 걸리지 않게 조심해야 하는데, 그 분들은 얼마나 답답할까를 생각하니 나는 오히려 행복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ㅎㅎ
오늘은 아침인사가 좀 얄궂은 모양이 되었네요. 아무쪼록 때가 때이니 만큼 참아야 되는 일들이 많더라도 인내가 정답이니 만큼 참으면서 이겨내야겠습니다.
인내는 절대 후회할 일을 만들지 않는다고 하니까요.
남은 시간도 즐거움이 가득하게 밀려오기를 기대 하면서요...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