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침인사 200406
올곧이
2020. 4. 6. 11:59
4월6일 월요일
주말은 잘 보내셨나요?
거리두기를 하라는 방침이 길어짐에 따라 이제 슬슬 짜증이 나는 듯한 행동을 보이는 집사람.
그냥 얕봤다가는 식은 밥도 못얻어 먹겠다는 공포의 그림자가 엄습하여 끝내는 정자바닷가로 환서리, 입실, 보문호, 봉계를 자가용으로 한바퀴 돌아 봤습니다.
가는 곳 마다 꽃들도 이젠 거의 다 떨어졌으며 나무 이파리들이 제법 초록으로 변해가고 있었지만 아직도 코로나의 한파에 묶인 사람들이 계절의 기쁨을 느끼지 못하고 차 안에서 감상해야 하는 현실이 못내 아쉬웠습니다. 다행히도 오늘은 확진자가 적어지고 완치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뉴스가 희망적이네요.
희망은 또 있습니다.
고난과 역경은 당장에 극복하려는 인간에게는 부담이고 막막하지만 한편으로는 면역을 키워주는 역할을 하여 더 큰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갖는 것. 아마도 이것이 더 큰 우리의 무기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오늘은 우선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믿음으로 월요일을 시작해보는 것이 어떨지요?
오늘 들은 노래를 동봉하여 문안드립니다.
편안한 하루 되시고요....💌
https://youtu.be/dvzQ5hIGAT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