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침인사 200108

올곧이 2020. 1. 8. 09:42

1월 8일 수요일

여기저기 햇빛을 받은 구름들이 함박웃음에서나 볼 수 있는 건강한 치아를 보이는 것 같고, 하늘도 이틀동안 내린 빗물에 목욕을 한 듯 그야말로 깨끗하게 파랗습니다.

말을 해 놓고 보니 그나저나 이제는 겨울도 끝이 난 것 같지요?
이맘 때 이렇게 이틀씩이나 장마처럼 비가 내리고, 이른 아침인데도 벌써 수은주가 12도를 가리키고 있으니 벌써 봄인가요?
이러다가 겨울은 물론이고 모든 계절이 짧아져서 일년이 후딱 지나갈 것 같기도 합니다.
(또 한 살을 더 먹는 것은 아니겠지? ㅎㅎ)

아무래도 망상이 싹 틀 것 같아서 오늘은 안에 있기 보다는 바깥 공기를 마시러 나가야 겠습니다.

오늘은 분명 어제보다 좋은 날이 될 것입니다.
(많이 듣던 멘트?)
힘 내십시오! 💌

https://youtu.be/VIfW9ngiv7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