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침인사 191220
올곧이
2019. 12. 20. 09:30
12월20일 금요일
어젯밤부터 기온이 내려가는가 싶더니 오늘 아침 학교로 가는 학생들 종종걸음에도 추위가 묻었습니다. 이 맘 때면 "감기조심하세요"가 인삿말로 적절하겠지요?
예전에는 신차를 뽑으면 "새차 길들이기"를 한다면서 고속도로에 나가서 엑셀레이터를 끝가지 밟아보고는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흔히들 기계도 주인을 닮는다는 얘기도 했었고요. 요즘에는 워낙 부품 가공기술이 정밀하여 새차 길들이기가 오히려 차 수명을 단축시키는 원인이라고 해서 새차 길들이기는 사라졌다고 봅니다.
그런데, 최근 내 휴대폰이 말썽입니다. 통화를 하면 저절로 끊어지곤 해서 상대방의 전화위치가 지하실이나 전파가 약한 곳에 있구나 생각했었는데 가만히 내 전화를 보니 안테나 전파가 LTE로 표시되었다가 3G로 바뀌는 듯 하다가는 뚝!
배터리도 빵빵한데 이제는 통화가 아니라 전원을 켜고 조금있으면 스르르 끊깁니다. 환장할 노릇!
아직 주인은 말짱한데 주인을 닮지 않는 이 기계를 어떻게 길들이기를 시키나? 고민을 해봐야 겠습니다. ㅎㅎ
낼 모레가 동지이고 크리스마스도 다가오고 연말 일정이 바쁘게 이어집니다. 건강에 신경쓰시고 행복한 주말 만드시기를...💌
https://youtu.be/z-w3j99dr1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