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침인사 190306

올곧이 2019. 3. 6. 10:01
3월6일 수요일

오늘은 개구리가 겨울잠을 끝내는 경칩이랍니다.
본격적인 봄이 되겠네요.

인터넷 사전에 이 날에는 흙을 만지면 탈이 없으며 그 흙을 담벽에 바르거나 담벽을 쌓아 집을 단장하며 빈대 예방을 위해 흙벽을 일부러 바르기도 했다네요. 보리의 새싹의 성장을 보고 농사의 해를 예측했으며 경칩 이후에는 봄의 따뜻한 기온에 깨어나온 동식물들이 죽지 않도록 임금이 백성들한테 불을 놓는 걸 금지했으며 또 임금이 농사의 본을 보여주는 적전과 선농제를 함께 행했다고 합니다. 경칩에는 냉이와 달래, 쑥 등을 먹으면서 칼슘과 비타민, 섬유질을 보충했으며 단풍이나 고로쇠 나무의 수액을 먹기도 했었답니다. 경칩 때의 나무수액은 약효능이 뛰어나 약으로 먹는 지방이 있고요 위장병과 성병에 효과가 있는 동시에 몸과 장기의 건강에 좋다고 하나, 흐리고 날씨가 나쁜 경칩에는 나무의 수액의 약효가 없다고 합니다. 
아마도 임금님이 나오는 것을 보면 왕조시대임은 틀림없으나 산짐승까지 생각할 정도로 정이 넘치는 세상이었던 것 같습니다마는 요즘의 왕조시대에는 사람만이라도 제대로 안아줬으면 싶은 마음입니다.

미세먼지도 이유겠지만 뭔가 답답한 세상을 살아간다는 생각에 옛날로 돌아가 봤습니다.
마음만이라도 행복한 오늘이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