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침인사 190304
올곧이
2019. 3. 4. 10:58
3월4일 월요일
어젯밤에도 비가 내렸는지 마당이 젖어 있습니다. 뒷 산 참 꽃은 또 하나 더 피었을 것만 같습니다.
오늘은 700년도 더 오래된 고려시대의 봄풍경이 어떠했는가를 감상해 봅니다.
[산거춘일(山居春日)] by 왕백(王伯)
村家昨夜雨濛濛(촌가작야우몽몽)
竹外桃花忽放紅(죽외도화홀방홍)
醉裏不知雙鬢雪(취리부지쌍빈설)
折簪繁萼立東風(절잠번악입동풍)
어젯밤 시골집에 비는 부슬부슬 내려
대밭 밖 홀연히 붉은 복사꽃 피었네
봄기운에 취해 눈같은 흰머리도 잊은채
꺽은 복사꽃 머리에 꽂고 봄바람 쐬네.
그 옛날이 지금보다 더 정서적이고 멋이 있는 시절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들, 저런들 어찌하겠습니까? 봄이 그렇게 사람을 들뜨게 하는데...
아무래도 삼월은 연휴로 시작되었고 월요일이라 시작하기는 조금 더디겠지만 기분좋게 진행되리라는 기대를 가져봅니다.
힘차게 시작해 봅시다. 화이팅!💌
어젯밤에도 비가 내렸는지 마당이 젖어 있습니다. 뒷 산 참 꽃은 또 하나 더 피었을 것만 같습니다.
오늘은 700년도 더 오래된 고려시대의 봄풍경이 어떠했는가를 감상해 봅니다.
[산거춘일(山居春日)] by 왕백(王伯)
村家昨夜雨濛濛(촌가작야우몽몽)
竹外桃花忽放紅(죽외도화홀방홍)
醉裏不知雙鬢雪(취리부지쌍빈설)
折簪繁萼立東風(절잠번악입동풍)
어젯밤 시골집에 비는 부슬부슬 내려
대밭 밖 홀연히 붉은 복사꽃 피었네
봄기운에 취해 눈같은 흰머리도 잊은채
꺽은 복사꽃 머리에 꽂고 봄바람 쐬네.
그 옛날이 지금보다 더 정서적이고 멋이 있는 시절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들, 저런들 어찌하겠습니까? 봄이 그렇게 사람을 들뜨게 하는데...
아무래도 삼월은 연휴로 시작되었고 월요일이라 시작하기는 조금 더디겠지만 기분좋게 진행되리라는 기대를 가져봅니다.
힘차게 시작해 봅시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