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침인사 190129

올곧이 2019. 1. 29. 08:47
1월29일 화요일

눈부신 태양이 어둠을 걷어내니 산들이 화들짝 놀라 일어났습니다. 늦잠자던 어린애가 엄마에게 이불을 빼앗긴 느낌일 겁니다.
먼 공사장 작업자들의 이야기가 생생할 정도로 공기도 깨끗한 것 같습니다. 활동하기엔 딱이겠지요.

어제는 집사람 운전수로 남창장에 따라가서 장구경을 했습니다. 먹고 싶은 문어, 오징어, 한치, 꼴두기, 호래기들이 가판대에 올라왔습디다.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았지만 가격이 만만찮아 감히 사자고 말은 안했습니다.

이런 말이 있습디다.
"갖지 못한 한가지를 아쉬워 하기보다는 가지고 있는 열가지로 즐기자"라고....
집에 가면 맛나는 김치전과 막걸리 두병이 냉장고에 있다는 사실. ㅋㅋ

오늘은 어제와 다른 날입니다.
새로운 일들이 하루를 재미있게 만들어 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아침을 엽니다.
행복 하십시다. 아자! 💌